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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어능력의 한계, 언어의 한계, 사고의 한계

in #kr-philosophy7 years ago (edited)

언어에 따라 인지의 틀이 달라지긴 합니다. '우리 학교'와 'my school', "들어가는 중이야"와 "I'm coming home"의 사고 방식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이는 각 언어 사용자들의 사고 교집합 바깥 부분을 형성하고, 인지의 틀이 그곳으로의 자유로운 왕래를 방해할 겁니다.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이유를 언어가 발달하지 못해 거짓말 능력도 떨어져서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라고 보는 학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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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의 틀은 다르죠. 더 정확히는 인지를 언어로 표현하는 틀이 바뀔 뿐이니 결국 언어의 영향력은 언어능력에 종속된다고 생각합니다.

네안데르탈인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가설들이 있으니 패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