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요즘날의 마음에 대해 물었다
바쁜 마음이야
물을 뿌리다 미끄러졌고
북소리에 맞춰 페달을 밟았어
자면서도 손가락을 움직였고
그건 누군가의 언어였어, 분명
뼈가 부러진 것 같아 이리저리 찾아보았는데
그건 내 마음이 부러진 거였더라고 붓지않은 다리
누군가를 찾는 경적소리가 들린다, 그지
아니 어쩌면 나를 알리는 소리였을까?
꽝꽝 내가 여기에 발을 딛고 있다고
오늘의 전등은 조금 일찍 마감되었어
내일은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니깐
참, 집은 또다시 활기를 찾았어 어쩌면 소란을
뭉쳐진 날이야 풀지 못하는 날이야
다음엔 우리집에서 주황색을 따라 여섯번만 눈을 감아봐
얇은 막 너머로 보고 싶은 것들이 보여
덜덜거리는 것들 질질거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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