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데일수록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 두려움이 설령 좋은 사람을 놓쳤다고 해도, 이제는 후회조차하지 않는다.
그제는 그런 내가 비상식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방어 하고 싶은 마음이, 더이상은 상처받고 싶지 않은 이 마음이 비상식이라고 했다.
다른 누군가는 내게 그랬다. 상처가 많은 꽃이라고 또다른 상처가 두려워 벌과 나비를 내쫒으면 안된다고.
내 상황이 아니면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 감히 나를 다 안다는 듯 과거에 메여있지 말라고 할 수 없다.
사람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계획한다. 과거에 메여있는 게 아니라, 그 과거가 방어적인 나의 미래를 만들었을 뿐이다.
나는 언제나 애원하듯 말했다. 나는 조금 오래 걸리니, 기다려 달라고. 그러겠다 했으나 모두가 나를 보챘다. 으레 포기했다.
그러니 내가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이, 피하고 숨는 것이, 과연 비상식이라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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