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시대가 규모의 경제와 정치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거대한 중앙화에 의해서 파생된 정보의 분산화(인터넷 혁명)에서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이상이 조금씩 힘을 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본이라는 것의 근본은 에너지인데 에너지의 소유권도 극도로 중앙 집권화된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아이러니하게도 탈 중앙화적 기술로 전이되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에너지가격(석유/전기)이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100년전에 비해서 대중이 에너지를 소비하여 누리는데 제약이 덜하거든요. 현재 보통사람이 누리는 문화향유는 과거 귀족들이 누리는 문화적 향유를 어느정도 누리고 있지요. 그렇지만 상대적 빈곤감은 심합니다. 그것은 자본주의가 탐욕과 경쟁을 미덕으로 조장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정보와 에너지 기술의 보편화로 경쟁과 탐욕이 동인이되는 자본주의에서 개개인이 누리는 가치가 동인이 되는 문화적 토대가 마련되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물질충족에 대한 제어가 필요한 것이지요. 기본권 보장이라는 의미도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서 권력이나 부의 획득보다는 '보람있는 삶'을 찾는 것에 중심을 두는 경우도 많거든요. 아버지 세대처럼 회사가 전부인양 일하는 것이 꿈이 아닌 거지요. 지금은 과도기이다보니 경제와 정치의 기반 철학이 대규모의 중앙화(권력의 획득/자본의 획득)에 치우쳐져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중의 인식(정치가 포함)도 차츰 바뀌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문명은 폭망하겠지요. 빈익빈 부익부의 심각한 괴리에 의한 자멸이지요. 그러나 저는 긴 역사의 흐름에서 만들어지는 발전적 진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엄청난 부자도 빈자의 기반이 있어야 부자가 될수 있듯이 지금의 상황은 기득권(진보 혹은 보수)들이 터전을 유지하기 위해 적용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어야만 할것도 같구요. 지금처럼 양극단의 규모의 정치력으로 해결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대중의 의식은 항상 정보 분산화로 발전되어가고 있기때문이거든요. 지방대와 수도권 대학의 차이는 현재 문화적 사고틀에서 정의되는 문제점일뿐 이 문화적 사고틀(가치중심으로)이 바뀌면 차이도 무의미해 지겠지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변화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