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딩어: 전생에 원래 지독히도 사랑했던 우리 고등어부부....
금생에 한몸이 되어 태어낫지라우.
막상 한몸이 되니께 남편이 말도 직사게 안듣고 지 꼴리는대로 휘젓고 댕기고 늘씬한 전어 곁에서 알랑거리고...
마침내 죽는줄 모르고 그물로 달려가더니 일케 같이 밥상에 올랐네요.
그래도 어쩌것소. 따로 오르느니 한 사람 뱃속에 들어가 다시 섞이고 만날 수 있으니 다행이지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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