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조들은 '삼복더위'를 어떻게 이겨냈을까?

in #kr-spanish7 years ago

한국에는 '삼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삼복은 세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초복, 중복, 말복입니다. 이 초복, 중복, 말복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때를 '삼복더위'라고 부릅니다.

삼복의 첫번째 복으로 '초복'이 있습니다. 이 초복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데요. 그 날은 7월 12일입니다. 약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초복이 지나고 나면 '중복'이라는 두번째 복이 옵니다. 이 중복이 바로 한국 시각으로 7월 22일입니다. '말복'은 세번째 복으로, 8월 11일입니다.

영어에서 삼복의 복은 영어로 Dog days 라고 합니다. 신기하죠? 한자에서 복은 사람과 개가 함께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복은 canícula 이고 바로 저 can이 개라는 의미입니다. 유럽에서도 왜 '개'라는 단어를 쓸까요? 별자리에서 여러 이름들이 있는데 제일 더울 때가 지구에서 cannis maiores 가 보이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땀을 흘리면서 체력소모가 많아지게 됩니다. 선조들은 피곤해진 심신의 안정을 위해 닭과 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서 더위를 물리쳤다고 해요. 그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이렇게 오늘날에도 한국인들은 이 삼복에 닭을 먹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복날에 먹는 음식은 바로 삼계탕인데요. 이 삼계탕은 외국인들도 정말 좋아하는 보양식입니다.삼계탕은 기본적으로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닭,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대파, 생강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이 삼복에 보신탕을 먹으면서 대한민국의 옛날 조상들은 더위를 이겨내고자 했습니다. 그 속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정말 더운 삼복에, 삼계탕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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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좋죠~ 이제 말복도 얼마 안남았네요.
좋은 음식먹고 더위 이겨나가보자구요 +_+b

건강한 보양식으로 우리 같이 더위를 물러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