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다이빙 후 당이 떨어져서 과자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좋다~
아침식사를 다음 다이빙을 위해 조금만 먹었다.
그리고 쉬고 있는데 수평선이 이렇게 멋진거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뭔가 현실의 느낌이 들지 않았다. 파도가 잔잔한 바다는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런 수평선을 멍 하니 보고 있으면 간혹 날 한두마리가 물 위로 날아오르곤 했다.
리브어보드를 타면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순간 중 하나였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이빙 브리핑 시작!! 나는 두번째 다이빙 후에 몸이 급 피로해져서 오늘의 나머지 다이빙 스케쥴은 다 취소 해버렸다. 다른 사람들은 다이빙을 나갔는데 배에 있으니 느낌이 참 이상했다.
선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이빙했던 사람들이 돌아왔는데 누군가 돌핀!!이라고 외쳤다. 배 앞쪽으로 가니 정말 돌고래였다!!
mimistar님이 돌고래 보고 오는 거냐고 하셨는데 정말 돌고래를 봤다! 사람들이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기 위해 너도 나도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안타깝게 함께 헤엄치지는 못했다~
다이빙 후에 나온 간식을 다음 다이빙을 안할꺼라 잔뜩 먹었다~
바다는 평온했다. 태국정부에서 엄하게 관리하는 만큼 정말 바다가 깨끗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물의 깊이가 엄청 난데도 안에 있는 암석들이 보인다.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바다는 이렇게나 깨끗하고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배 안이 너무 더워서 배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이 나오는 휴게실에 누워있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덥다 싶었는데 열이 오르고 있는 거였다; 전날 너무 긴장하고 체력소모가 컷었는지 열이나서 급하게 해열제를 먹고 열패치를 붙였다.
숨이 덥다 싶었는데... 끙끙 거리는 와중에도 해지는 바다를 보니 무지개 빛으로 하늘이 물들고 있었다. 노을이 무지개 빛이라는 건 이때 처음 알았다. 너무 예쁜 광경이라 사실 멍 하니 보느라 사진을 찍는 걸 잊고 있었다.
아픈 와중에도 멋지다~하며 넋을 놓고 있었다.
와... 배멀미는 안하시나 봐요 ㅎㅎ 저는 배멀미가 심해서 배 타고 어디가면 힘들거든요. 저도 팔라완에서 돌고래떼 보고 엄청 흥분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몸이 많이 나아지셨실 바래요
배 멀미약을 매일 아침마다 먹었어요~ 뭔가 강제적이진 않지만 첫날 약간 니가 안 먹고 배멀미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꺼라는 경고가 있었거든요:)ㅋㅋㅋ지금은 멀쩡해졌습니다~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롤 내리면서 다이빙 사진을 기대햇는데 나오지않앗어요 ㅋㅋㅋ
ㅋㅋㅋ왜냐하면 카메라를 바다에 잃어버려서 있던 영상과 사진이 다 수장되었어요...ㅋㅋㅋ ㅠㅜ
바다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아무래도 다이빙은 컨디션이 중요하죠. 몸이 안좋으면 쉬시는게 좋죠.ㅎㅎ
몇 일짜리 리브어보드 타셨나요?
감사합니다~ㅎㅎ몸상태를 자기가 챙겨야해서 잘 쉬었다고 생각해요:)ㅋㅋ 4박5일짜리를 탔어요~
푸르른 바다 지는노을 아~ 멋져요멋져ღ
즐거운 다이빙 되셨나요 에이카님?ღ'ᴗ'ღ
바다는 정말 너무 좋았어요:) 체력이 잘 도와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싶긴해요..ㅠㅜ
돌고래를 보고 오셨다니 부러워요
아니 저 경치를 다 담고 오신게 부럽네요^^
열이 안났으면 더 재밌었을 건데요~크게 안아프길 다행이네요. ㅠ
ㅎㅎ딱 mimistar님이 돌고래보고 오라고 하셨던게 생각나더라구요!ㅋㅋ 덕분에 보게 된것 같아요:)ㅋㅋ ㅎㅎ감사합니다~
바다가 너무 멋집니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맞닿은게 신비하고 묘한 분위기를 내네요.^_^
저도 저런 느낌의 바다를 처음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구름 사진 선명하고 이뻐요.
완전 멋졌겠어요.
사진으로도 바닷물이 깨끗하게 보여요.
정말 태국 정부에서 청정하게 유지하려고 공들인 노력이 돋보이더라구요:) 너무 깨끗하고 좋았어요~
헉 진짜..... 현실적인 느낌이 안드는 사진이네요.
약간 모래사막 느낌도 들면서....
배에 의사가 상주하거나 하진 않겠죠? ㅠㅠㅠ
응급약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ㅠㅠ
비싼 배에는 상주하나 저희가 탄배는 저렴이라...ㅋㅋ 제가 응급약을 잘 챙겨서 다행이었어요:)
사진으로도 멋진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멋질까요?
멋진 경험을 온전히 하시려면 건강을 항상 돌보면서 지내세요. ^^
정말 멋진 풍경있는데~ 체력이 제 발목을 잡았네요..ㅜㅠ
바다 정말 예쁘네요~ 외국에서 아프면 안돼는데... 댓글 보니 다시 멀쩡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_^
ㅎㅎ감사합니다~ 체력이 너무 저질이라 ...ㅜㅠ
수평선 바라보며 달달한 커피 마시고 싶어집니다..^^
ㅋㅋㅋ분위기 있게 한잔 좋은데요:)
평온하고, 정말 아름다워요..!
수평선과 구름, 그리고 파도에 비치는 늘어진 구름의 반영들,
사진으로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쿠버다이빙까지는 아니더라도, 스노클링을 어렸을 때 해보고 안해보았는데 문득 바다 속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ㅎㅎㅎㅎ
물 속에 잠겨 있다 오고 싶어요- :-)
물 속에 잠기면 진짜 다른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예요:> 사진을 찍는 기술이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ㅎㅎㅎ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감사합니다~^^
아... 저도 배 위에서 바람 쐬고 싶네요. 바다도 보고... 돈을 좀 더 벌어야겠어요. ㅋㅋㅋ
ㅎㅎㅎ돈을 저희도 저거 탈려고 좀 열심히 모았지요~!saloon1st님도 도전을!ㅋㅋ
수영후에 먹는 것들이 항상..꿀맛.. !!!파인애플잼 과자 맛도 궁금하고... 스프링롤 맛나보여요...ㅠㅠ
아...배고프네요ㅠ
ㅎㅎㅎ과자는 진짜 맛있었어요! 근데...밥이랑 간식은 비슷한걸 나흘 내내 먹었더니 좀 질렸...ㅋㅋ
불법어선이라든지
개조 낚시선이라든지
등등 관리허술함이 있는 우리나라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은 사례구나 싶네요..
너무나도 깨끗하고 맑은 바다를 보면서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저기는 고기를 잡을 수가 없는지 고기 잡는 배도 없었고 배마다 규정도 지키게 되어있고 입장료도 꽤 받아요ㅋㅋ 우리나라 제주도 쪽은 좀 규정이 엄해졌으면 싶긴해요:>
우리나라도 규정을 준수했으면 싶은 생각이 절로..
(물로 다수는 준수한다고 해도 말이죠...)
맞네요..ㅠㅜ 있는 것부터 지켜야죠;
정말 태국정부가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는 곳입니다
ㅠ_ㅠ
맞아요! 정말 후손에게 물려줘야하는 자연이더라구요
아.. 정말 부럽네요. 한국에 저런 바다는 제주도에나 있을 법 한 느낌이네요. 배위에서 먹고 자고. 지는 해도 보고.. 꿈만 같은 하루네요.
ㅎㅎㅎ 사실 실제의 하루는 막 씻지도 못하고 젖어있고 덥고...ㅠㅜ제가 최대한 낭만만 모아서 썼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