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첫 여행을 꿈꾸며
필름 카메라 속 홍콩
이번주면 100일을 맞이하는 아들 녀석을 재운 후 아내와 함께 아이가 큰 후 첫 해외 여행은 어디로 하면 좋을까 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가까운 오키나와, 최근에 태교 여행으로 갔던 베트남 그리고 신혼 여행지로 갔던 하와이 등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내린 결론은 (현 시점에서는) 홍콩이었습니다.
예전만큼 쇼핑 메리트가 있는 곳도 아니고 엄청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둘의 결론은 의외로 홍콩이었습니다.
일단 나름 길눈에 밝은 제가 몇 차례의 홍콩 여행을 통해 익숙해진 이유도 있고 매번 홍콩을 혼자 가서 다음에는 꼭 사랑하는 가족과 가야지 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저를 만나기 전에 회사 선배들과 함께 홍콩 여행을 했었는데 언니들이 모두 자식들을 데려오고 아내만 혼자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뒷바라지만 하다 온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가족들과 제대로 즐겨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이 맞아떨어졌고,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많이 걸어야 하거나 기타 리스크가 있는 곳은 피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 그리고 디즈니 랜드가 있다는 점도 작용을 했습니다.
이제 옹알이를 터뜨리고 있는 갓난쟁이라서 몇 년 뒤가 첫 여행이 될지는 모르지만 생각만으로도 벅차고 설레는 감정은 숨겨지지가 않네요 :)
그래서 언젠가 다가올 여행을 꿈꾸며 지난 여행을 추억하며, 필름 카메라에 담아온 홍콩 여행 사진 몇 장을 우려내봅니다.
!
모두들 편안한 휴일 전날 밤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inolta X-300 + Kodak Portra 160NC / Fuji Provia 1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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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migol 입니다. 흔적 하나 남기구 갑니다!
겁나게 쌀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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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아이와 홍콩가는 꿈을 꿉니다.
디즈니랜드도 가고
2층 버스도 타구요 ^-^
저도 디즈니랜드요!! (제가 디즈니 덕후이기도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