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식쓰의 홍콩, 마카오 여행담!-홍콩 여행 3박4일 일정중 둘째날은 마카오로!-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날도 추운데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제가 16년 12월에 간 홍콩여행의 두번째날에 간 마카오 애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침 8시쯤에 일어나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토스트와 계란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9시에 출발을 해 아침 10시30분쯤에 침사추이에서 마카오로 가는 페리를 타러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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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나와서 이런 자연공원(?) 같은 곳에서 휴식좀 취하다 갔죠 아침부터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출발했습니다! 옆에 어떤 독일에서 오신 노신사 분께서 영어로 한국분이시냐고 물어보고 한국인이라 하니까 오우! 안녕하쎄요!를 한국어로 하면서 자긴 한국이 좋다라고 애기하시더라고요! 왠지모를 기쁜감정이...!!

아무튼 이것저것(비록 저의 영어는 안습이나 바디랭귀지랑 이것저것 잘 섞으면 프리토킹은 가능합니다 ㅋㅋㅋㅋ) 애기하고 저는 세나도 광장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려고 갔고 그분은 다른 곳으로 가기위해 헤어졌죠... 잘 지내실라나...

머암튼 세나도 광장으로 가려고 리스보아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리스보아 호텔에서 내린 후 좀 걷다보면 세나도 광장이 나옵니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의회'를 뜻한답니다! 유럽풍의 거리가 진짜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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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성 도미니크 성당! 천주교인 저는 들어가서 앞으로 할 여행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번 드리고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유럽식 건물이라 유럽 간 느낌 나더군요!

그리고 나와서 배도 고파서 성 바울 성당 가기전에 옛날에 방송에서 백종원이 추천해준 웡치케이란 곳에서 완탕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하더군요, 거짓말없이 거의 대기하는 사람중 90%는 한국분이더군요 ㅋㅋㅋㅋㅋ

여기가 자리가 없으면 4인석에 그냥 합석시키더군요 ㅋㅋㅋ 저는 4인석에 어떤 커플분이랑 저랑 셋이 앉았습니다, 혼자 뭘 할지 모르고 애꿎은 메뉴판만 보면서 쭈뼛쭈뼛하고 있었죠....
갑자기 여자분이 갑자기 한국분이냐고 묻더라고요 그러니까 맞다고 했고, 자기들도 혼자와서 여기와서 친해졌다 하더군요! 둘이 선남선녀 커플인줄 알았는데...ㅋㅋ 이것저것 애기하다가 혹시 같이 다니실 의향 없냐 물어봐서 저는 망설임없이 같이 다니자 했습니다 ㅋㅋㅋ 기분이 좋더라고요, 혼자 여행은 이런맛이죠!!

저는 그때 21살이고 남녀 두분다 25살이라 저를 굉장히 이뻐해줬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 주문한 새우완탕면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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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주얼 입니다, 맛은 새우탕 맛인데 조금 칼칼한 새우탕? 면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먹을만 했습니다.
만일 혼자왓는데 사람들이랑 좀 친해지고 싶다 하면 바로 웡치케이로 가세요 ㅋㅋㅋㅋㅋ 금방 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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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찍은 성 바울 성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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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성당에서 거기서 친해진 누님이 찍어주신 제 뒷모습...ㅎㅎ 옆에 파란셔츠는 친해진 형입니다 ㅋㅋㅋ 지금 잘들 지내실라나...

육포거리도 갔는데 먹고 애기만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다들 초면이라 자기소개같은거도 하느라..ㅋㅋㅋ
육포가 진짜 부드러워요 ㅠㅠ 원래 교정해서 육포도 막 녹여먹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그냥 쑥쑥들어가요..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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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에 이어 또 먹어야 하는 에그타르트..... 줄서서 기다린다음 먹었죠... 맛은... 그냥드세요 환상적입니다..ㅠㅠ

그리고 에그타르트와 함께 먹을 커피를 위해 마카오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는데....하.... 여기 의사소통이 참... 카페라떼 아이스를 달라했지만 다른커피 핫을 받았죠....ㄷㄷㄷㄷㄷㄷ 죄송하다고 바꿔주겠다 했는데 또 다른 커피 뜨거운거..... 그냥 마셨습니다...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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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에그타르트와 커피 흡입하고 간 베네시아 호텔! 진짜 이쁩니다! 여기 밤에 야경 진짜 이쁜데 사진을 못찍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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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한 듯한 곳도 있더군요! 근데 강 사진을 못찍...ㅠㅠㅠ(이런 멍청이...) 유럽의 거리를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저 하늘은 천장이에요 ㅋㅋㅋㅋ

카지노는.... 만 22세제한이라(당시 한국나이 21세) 저만 빠꾸...... 흑흑.. 인생역전좀 해볼라했는데...

뭐암튼 형누나들은 좀 미안한 표정으로 카지노 좀 들렸다 가고 저는 괞찬다며 호텔을 돌아다녔습니다 눈호강할게 꽤 많더군요!

그리고 친해진 분들 중 형은 침사추이에 숙소가 있고 저도 침사추이인데 누나분은 첫날만 베네시아 호텔에 있고 침사추이로 옮긴다는군요 셋이 같이 침사추이로 출발!

왜그런진 모르겠는데 똑같은 페리인데 침사추이에서 마카오로 갈때는 멀쩡한데 마카오에서 침사추이 갈떄는 멀미가....ㄷㄷㄷ 어우.... 장난아니더군요 멀미약 하나정돈 챙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침사추이로 넘어와서 저녁먹게 빅토리아 하버에서 만나자 하더군요 알겠다하고 숙소에서 좀 쉰뒤 빅토리아 하버에 있는 좀 고급져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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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먹었던 돼지고기 요리! 오오 고급레스토랑! 맛있더군요!
암튼 이렇게 저녁먹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 하는 곳에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정말 이것저것 수많은 인생애기 서로의 애기를 하며 많이 친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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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스팀잇 프로필사진이자 지금도 가끔 써먹는 제 나름의 인생샷이죠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잘 애기하고 10시쯤 헤어졌습니다, 내일 다시 만나자하는 약속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숙소들어가서 이제 잘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못보던 캐리어가 있더군요 그 캐리어를 보고 침대에 누울라 해는데 어떤 잘생긴 형 한분이 들어왔습니다,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제가 맥주한잔 하실래요?를 할라 한 순간 그형이 하시는 말씀이

'제가 잘 아는 곳이 있는데 맥주한잔 하실래요?'

바로 망설임없이 그말을 기다리고 있었죠! 하면서 침사추이에 맥주집이 여러 곳 있는곳으로 가서 분위기 좋은 곳으로 절 안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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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먹은 맥주들 ㅠㅠ 날도 시원하고 가게 안에서는 연주를 하고 가격도 적당해서 진짜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그형도 25살이고(25살분들이 많이 오시는군요 ㅋㅋㅋ) 카페의 정직원이고 저는 한때 cj계열의외식업(계절밥상)알바를 1년9개월을 해서 외식업에서 근무한 사람들끼리의 공감가는애기 또 그형은 오늘이 첫날이고 내일은 마카오를
간다해서 이것저것 꿀팁을 알려줬죠 ㅋㅋ

이러쿵 저러쿵 애기하면서 한잔하니 새벽이 다되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 돌아오니 새벽 3시군요 아쉬워서 컵라면과 맥주또 사서 숙소의 거실에서 사람들 깰까봐 조용히 한잔하고 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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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먹은 컵라면입니다, 가격은 한국이랑 뭐 비슷비슷한데 건더기 장난없습니다 엄청 커요! 존맛이라 다음날 얼굴부을거는 신경도 안쓰고 먹었습니다 ㅋㅋㅋ

둘이 엄청 피곤해서 먹고 바로 잤죠 ㅋㅋㅋㅋㅋ

여러사람들을 알면서 제자신이 발전해나가는걸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혼자해외여행 진짜 추천드립니다!
필력이 없어 쓸데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날도 쓰면 엄청 길어져서 마지막 홍콩 본섬 애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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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첫째날 여행기 : https://steemit.com/kr-travel/@han60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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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