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셔널님의 속초 여행에 이유가 있었군요. 여윽시. 불소소에 대한 믿음이 더 생겨나는 부분! 모든 질문들에 저도 같이 대답을 떠올리며 들었는데요. 모두의 여행은 이렇게나 다르고, 또 인간의 감성이란 대체로 비슷한 구석이 많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롸작가님이 책 일부 읽어주실 때는 진짜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제가 언젠가, 어떤 길 위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너무 닮아있어서요! 세상의 모든 길은 이어져 있습니다! 길 위에 선 사람들은 이렇게 길 위에서 만납니다! 여행 이야기라 한 시간 내내 들썩들썩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
아, 봄봄님의 맥주 + 카푸치노 조합은 꼭 시도해보고 다음 화 댓글에서 리뷰할게요. 아, 이모셔널님 여행 서점을 꼭! 아, 세 분 목소리가 너무 조화로워서 좋았습니다! (한도 끝도 없이 주절주절...)
짧지않은 시간인데 다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도 롸작가님때문에 뉴질랜드가 궁금해졌어요. 그런 여행을 한번 해보고싶기도 하구요.ㅎㅎ 저도 안마셔봤는데 맥주와 카푸치노 한번은 도전해볼까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