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살이스팀] 유럽에서 저렴하게 옷 구입하기! 세컨핸드, 빈티지 쇼핑 Humana 후마나 빈티지.

in #kr-travel7 years ago

[유럽살이스팀] 유럽에서 저렴하게 옷 구입하기! 세컨핸드, 빈티지 쇼핑 Humana 후마나 빈티지.


안녕하세요 @steamfunk 입니다. 이번 글은 예전에(가을쯤..?) 썼었던 글인데. 아마 유럽살이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일꺼 같아 이렇게 들고오게 되었어요. 유럽에 머무신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패션/여행 그리고 생존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좋을 듯한 글이에요. 역시 리뷰이기 때문에 존대를 사용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후마나 (HUMANA)는 사실 NGO 단체로 제 3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후원을 위해 1977년 덴마크에 세워진 단체이다. - HUMANA People to People
수익의 일부가 어려움에 처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NGO 활동에 쓰여진다고 한다.

HUMANA 조직의 섹터중의 하나 ( clothes and shoes )로 전개되는 후마나 빈티지 세컨핸드. 유럽 전역에 위치해있으며, 북유럽인 스웨덴에도 있다. 옷을 수거하는 컨테이너도 따로 존재할 정도로 꽤나 조직이 잘 되어있다.

독일 HUMANA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독일에만 24개의 샵, 베를린에만 3개가 있다.
드레스덴과 베를린을 들렀을 때 humana 스토어를 몇 개 보았고, 실제로 들려본 곳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있는 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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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주소는 비엔나로 되어있음)

오스트리아와 스웨덴, 그리고 독일에 주로 활성화가 되어있다. (찾아보니 이탈리아에도 활성화 되어있다.)

위 계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스토어 계정.
생각 의외로 유럽애들은 빈티지를 아주 잘 사입더라 :)
빅로고와 레트로 유행의 급물살을 타고 빈티지가 유행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핫한 젊은이들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http://www.humanavintage.it/ 이탈리아
http://www.humana-second-hand.de/mode/first-class.html 독일
https://humanalatvia.lv/lv/riga/vintage 라트비아 - 리가
http://www.humanahasznaltruha.hu/vintagebutik.html 부다페스트

후마나 빈티지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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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디스플레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특별할 것이 없었으므로
간단히 픽했던 아이템들을 몇 개 소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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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에 잔뜩 담았다.
40유로어치 샀는데.. 4개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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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개는 제법 비싼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길래 구매한 것이고,
아래 두개는 정말로 생소한 브랜드, 알아보니 OVS라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SPA브랜드로 꽤나 저렴한 브랜드였고,
맨 마지막 셔츠는 아직까지 정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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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백이 달려나온 치노 색깔의 하프 숏 팬츠는 네덜란드 태생의 브랜드
"스카치 앤 소다" (Scotch & Soda) 이다. 특유의 보헤미안 감성을 내세우며 마케팅하는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딱히 유명한 브랜드도 아니고, 유럽에서는 가끔씩 오며가며 보는 브랜드. 그치만 브랜드 특색이 그렇게 쎈것도 아니고 브랜드 스코프도 워낙 다양하다 보니, 어떤 아이템이 대표적으로 나오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알아볼 길이 크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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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브랜드임을 자처하는지라, 원가는 상당히 비싸다.
100유로 남짓했던걸로 기억. 구입한 가격은 23유로 국내 가격으로 3만원이 안하는데. 이정도면 국내에서 SPA 브랜드가 판매하는 가격이랑 비슷하다. 말이 빈티지지 그냥 새거라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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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뒤편의 신치백 디테일, 그리고 바지 앞 양옆으로 달려있는 포켓이 귀여워서 구입한 바지, 생각외로 이번 여름에 반바지를 안 입게 되어서 그냥 한국으로 보냈던 바지인데.. 그래도 오스트리아 있을 때 몇 번 쏠쏠하게 입어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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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한 디자인과 가성비 그리고 말 못할 브랜드 명 논란에 휩쓸렸던 BOGGI MILANO 보기 밀라노, 제품. 8유로 정도에 구입했었고, 텍스쳐의 정보는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품질이 상당히 좋아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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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이너로 활용하면 재밌을듯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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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S 에서 나온 하와이안 셔츠, 이탈리안들이 자주 입는 패턴인데, 국내에선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내가 찾던 패턴이랑 매우 유사해서 바로 고민않고 샀던 셔츠, 하지만 너무나도 사이즈가 큰 탓에 살짝 미스가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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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버사이징으로 밖에 입을 수 없는 스트라이프 셔츠. 이 친구도 매우 저렴하게 (만원 안되는 가격)에 득템했다. 생각보다 입었을 때 크게 어색하진 않아서 자주 입었었고, 여름에 입어도 덥지 않을정도의 원단 두께라서 손이 많이 갔었다.

옷을 좋아하는데, 유학생활 하는데 돈은 없고, 멋은 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꿀같은 포스팅이 될꺼라 생각한다.
바로 내가 그랬으니까. 후마나 스토어의 세컨핸드 관리가 생각보다 너무나도 괜찮기 때문에 빈티지를 입기 두려워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

혼자 여행하거나, 유럽생활 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는 HUMANA seconhand.
저렴하게 옷을 구입하고 싶다면, 가볍게 들러서 필요한 옷을 구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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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홍보해

앗 쇼루님 글 홍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_+ 열심히 쓴거 묻히나 싶었는데.. 펌핑을 해주셨었다니..

저도 한번 가보고싶은데 해외를 먼저 가야겠죠? : )

곧 가실지도 모르죠 :-)

오늘은 맘이라도 짱짱하게 먹고있어야겠어요
너무 추워요

@steamfunk님 안녕하세요. 써니 입니다. @showroo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 정보네요! 유럽여행 갔을때 알았으면 한번 갔을텐데 아쉽네요. 유럽 스타일 옷 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