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2탄):: 옐로스톤 국립공원 가기 전엔 샌프란시스코를 즐기세요

in #kr-travel7 years ago


오늘은 제 2탄 샌프란시스코 편입니다!!!안녕하세요! @subijung01 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링크!! https://steemit.com/kr-travel/@subijung01/1-2-3-3-4)

오늘은 지난번 소개해드린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연계해서 진행할 수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도시 관광지입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해 있어서 뉴욕보다 항공으로 3시간 정도 가깝고, LA, 라스베가스와 가까워서 연계 관광지로 많이들 선택하시죠! 그래서 조금은 식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목요연한 정리를 통해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여행 뽐뿌도 물론이구요!)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중심가]

[1] 가는 방법
샌프란시스코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 때문에, 가는 방법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매일 국적기 직항이 뜨고 있구요. 아시아나항공은 최신 여객기인 A350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A350을 탔구요. 이벤트 기간을 활용해서 편도당 5만원 추가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이용했습니다. 추가 비용으로 맨 앞좌석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에 엄청난 혜택이죠! (요즘은 편도당 15만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ㅠㅜ)

비행시간으로는 10시간 20분 가량 소요됩니다.

[A350 기내식! 맛있는 쌈밥니뮤...ㅠㅡㅠ]

[2] 관광지내 이동 수단
공항에서는 바트라는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올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뮤니 스트리트카,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구요. 1일, 3일, 7일 대중교통 패스를 팔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유용합니다!


뮤니 스트리트카. 패스 없이 타기엔 좀 비쌉니다ㅎㅎ 3달러 정도ㅋ

그러나 짐도 많은데, 어떻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냐구요? 그래서 우리에겐 우버가 있습니다! (리프트도 동일한 서비스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3만원 정도에 올 수 있습니다. 시간은 30~40분 가량 소요되구요. 두 분 이상이면 우버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내 이동 시에도 우버는 아주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2층 버스입니다. 빅버스가 가장 유명한 회사입니다. 배차시간도 비교적 짧구요. 하지만, 뜨거운 캘리포니아 햇살이 엄청나기 때문에, 2층에서 다시 1층으로 내려오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ㅠ_ㅠ(저희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관광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노선이 너무 깁니다....시간 관리에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시티투어 버스!]

[3] 숙소
샌프란시스코 숙소도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하와이 같은 주요 관광지랑 비슷한 수준이구요. 특히 피셔맨즈워프 지역은 관광 접근성이 높아서 더 비쌉니다. 유명 호텔 체인의 경우 1박에 3~40만원에 육박합니다.(숙박 예약 사이트에는 세금 및 봉사료 제외 가격으로 나와서 낚이기 쉬운데요.... 제외 가격이 거의 300~350불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포함되면 400불에 육박...)

저희는 동선 관리때문에 피셔맨즈 워프 쪽 숙소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피셔맨즈 워프 숙소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쪽 피셔맨즈 워프 지도를 보면, 피셔맨즈 워프라고 표시된 지역을 중심으로 좌로는 기라델리 스퀘어, 우로는 Pier39가 있습니다. 제퍼슨 스트리트를 따라 좌에서 우까지 느긋한 걸음으로 10분이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피셔맨즈워크 지도 캡춰_구글지도]

주요 숙소 근처에는 미국 유학생들의 희망 Trader Joe's가 있습니다. 식료품 마켓이구요~ 과일이나 간편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NorthPoint 센터에는 마트(세이프웨이)가 있어서 장보기가 매우 편합니다. 이 곳에서 조식과 간식 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했어요. 빅버스 탑승장, 페리 선착장, 공원이 2 블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광에 최적화된 위치입니다.

[4] 추천 일정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지역으로 구분해보면

  1. 피셔맨즈워프, 피어39 일대
  2. 금문교 + 소살리토
  3. 골든게이트 공원
  4. 유니언스퀘어 근처 도심 관광
  5.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6. 버클리 캠퍼스 투어
  7. 스탠포드 캠퍼스 투어
  8. 요세미티 국립공원

로 요약됩니다. 이 중에서 여행자의 선호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포인트 : 회색 박스의 글씨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체로, 미국 서부 여행 일정이 7~10일 정도이고, 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은 3일~5일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들러볼 수 있는 곳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특히 우리 부부처럼 한 곳에 지긋이 머물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선택항이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1~2번) 피셔맨즈 워프, 금문교, 소살리토
: 도착일은 시차 적응을 위해서 여유있게 계획했습니다. 도착일과 둘째날에 걸쳐서 이 지역을 살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살리토는 자전거 여행으로 계획했구요. 자전거 여행은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셔서 페리나 시티투어, 우버를 활용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러나, 자전거 여행을 하지 않으면, 이런 뷰 포인트에 갈수가 없습니다...]

[다리 위를 달리는 경험도 짜릿하구요ㅋㅋ]

만약 소살리토에서 느긋한 관광을 원하신다면, 자전거 여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전거 타고 소살리토에 도착하니, 지쳐서 더는 못 하겠더라구요. ㅠ_ㅠ

(3번) 골든게이트 공원
: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사랑하는 공원입니다. 공원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선택했습니다. 드영 박물관, 보태니컬 가든 등 다양할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차량이 몰리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돗자리를 펴면 그곳이 곧 누울 곳입니다 ㅎㅎ]

[골든게이트파크!!]

[골든게이트 파크 내에 있는 보태니컬 가든]

(4번) 유니언스퀘어 근처
: 여행 일정상(+컨디션 상) 유니언스퀘어 쪽은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유니언 스퀘어, 시빅센터(시청 근처), 코잇타워, 그레이스대성당, 롬바드 스트리트, 케이블카는 샌프란시스코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가지 못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서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곳은 대중교통 1일 패스를 이용해서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웰스파고 본사, 웰스파고 박물관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지 못했다. 시티투어로 눈요기 한 것에 만족했구요! 시티투어 중에 잠깐 하차해서 페리빌딩에 잠시 들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번)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회사 동료가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다면서, 추천한 코스입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제공하는 투어를 이용했다고 했구요. 투어를 신청하면 소살리토 여행도 같이 즐길 수 있고, 6~7명의 소규모로 진행되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했습니다.

소규모인만큼, 1인당 25만원~3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중식 및 와인 테이스팅비는 제외라고 하니, 실제로는 하루 일정에 1인당 4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들게 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조금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아내가 와인을 포함한 모든 알코올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과감하게 스킵했습니다ㅎㅎ 나중에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중년이 되었을 때,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링크는 마이리얼 트립에서 나파밸리 투어 코스 중 하나입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5248

(6~7번) 캠퍼스 투어 (버클리 vs 스탠포드)

아마, 캠퍼스 투어를 결정하신 분들은 대부분 스탠포드로 가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스탠포드의 명성이 더 높아서가 아닐까요?ㅎㅎ

그러나 우리는 고민의 여지없이 버클리로 선택했습니다! 대학 후배가 버클리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후배의 안내 덕분에 버클리대학과 버클리라는 동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버클리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펍과 카페, 마트가 있습니다. 사실 관광객이 찾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우리에겐 신이
내려준 선물(?) 우버가 있습니다! ㅋㅋ 우버를 활용한다면, 이동 제약이 많이 줄어들지요. 그래서 좌표를 쏴드립니다!

(A) 버클리에서 유명한 필즈 커피입니다.

Philz Coffee
6310 College Ave, Berkeley, CA 94618 미국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글 지도로 이동합니다)https://goo.gl/maps/17Rx4KEzvC62

원두 품질이 좋아서, 애용한다고 하구요. 민트 모히토가 별미입니다!

(B) 필드워크 브루잉!!

Fieldwork Brewing Company
1160 Sixth Street, Berkeley, CA 94710 미국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글 지도로 이동합니다)https://goo.gl/maps/KfL59w9cTD42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꽤나 유명한 맥주회사라고 합니다. 매장 한켠에 직접 맥주를 제조&저장하는 곳이 있구요. 다양한 맥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8번) 요세미티 국립공원

개인적으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차량 렌트, 통행료 모두 비싸기 때문입니다. 현지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이리얼트립에는 당일치기 일정부터, 2박 3일 일정까지 다양합니다.

4시간의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당일치기 일정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캠핑 카라반에서 별을 보며 밤을 보내는, 1박 2일 일정이 가장 매력적이었구요. 가격도 1박 2일 일정에 1인당 35~45만원 선이라 합리적이었습니다. (식사 제공)

저희는 옐로스톤과 요세미티를 놓고,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었습니다. 후기로 찾아본 요세미티는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별밤에 바베큐라니!!! 게다가 요세미티는 투어를 활용해 손쉽게 여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옐로스톤은 평생 다시 오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또, 밴프 국립공원 일정을 감안하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유니크함이 떨어진다 생각했습니다. 결국 요세미티는 다음을 기약하며 패스~ 언젠가 다시 갈 것이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옐로스톤 일정이 어려우시다면, 요세미티는 꼭 가보세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11978?search_term=%EC%9A%94%EC%84%B8%EB%AF%B8%ED%8B%B0

이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대한 정보를 마무리 합니다!
위 설명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사진들을 보여드리면서 여행 뽐뿌를 지피도록 하겠습니다~!


버클리 워터프론트 공원입니다. 석양 포인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 워프 근처 해변입니다.


잔디밭에 앉아 새우튀김 먹는 행복감ㅋ


트레져아일랜드 야경


자전거 여행!!


비스타 포인트!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소살리토 페리 여행~


피셔맨즈 워프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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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