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으로 늘 블로그를 하게 되면
2010년, 2011년20대 가장 뜨거웠던 시절을 보낸
그 때의 이야기로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다.
기억 저 멀리 잠든 추억을 하나둘 꺼내어보자~
2010년 학업도 연애도모든 게 무기력하게 느끼던 그 해,
과감하게 어학연수를 결심했다.
사실 학교 선후배, 친구 할거 없이 다들 어학연수를 가니깐...
덩달아 아무런 목적도 없이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럼 어디로 가야할까나...??
가성비 좋은 필리핀~ 저렴한 수업료에 기숙사도 있고 주말에는 에메랄드 바다 속으로 풍덩~ ㅋㅋ
생각만 해도 놀기 너무너무 좋을 거 같다 ㅋㅋ
아니야 그래도 영어공부는 해야지~~!!!
정신차리고 좀 더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보자!!
영어는 미쿡이지~~어메리카드림을 꿈꾸며 뉴욕, LA, 보스턴, 시애틀, 시카고.....뭐가 이리 땅덩어리가 넓은지...
하아 지역 고르기도 어렵고 뭔가 도시적인 느낌이다... 이국적인 느낌이 필요해 나에겐!!
선배이자 멘토이자 친한 K형님의 추천으로 최종 두 지역으로 좁혀졌다.
브라이튼 vs 몰타 !!
K형님은 2지역을 전부 다 갔다왔었고 그 지역의 분위기와 장단점 등을 상세히 설명해줬다.
몰타는 이탈리아반도 남부 시칠리섬 남쪽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과거 영국과의 합병으로 전국민 대부분이 영어를 사용하고있고,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로 학업과 휴양하기 딱 좋다~ 형님도 매일 밤 파뤼를 열었다는...ㅋㅋ
브라이튼...음... 뭐간 영국식 지역명 느낌이 나긴 하지만 사실 처음 들어봄...
생소한 지역
오 근데 런던이랑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고 내가 좋아하는 바다가 있는 곳이네 ^^
영국 물가가 살인적이긴 하지만 신사들의 나라를 또 언제 살아보겠어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ㅋㅋ
몰타는 2~3개월 단기로 갔다오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최종 결정은 영국의 브라이튼으로!!
가서 알았지만 브라이튼 전 세계적으로 동성연애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라고 하더라고요...
1년간 지내면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 때문에
진짜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말 신기방기 ㅋㅋ
브라이튼 식당이나 카페 입구에 혹시 무지개 깃발이 있다면 그 곳은 그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참고하세요 ㅋ
마지막으로 영국 어학연수 시절 몇 장 올리며,
프롤로그 마무리 할게요.
본격적인 영국 생활기 앞으로 기대 많이 해주세요~^^
오 브라이튼 이라는 지역은 첨들어봐요 기대됩니당 ㅋㅋ
영국가면 꼭 놀러가보세요 너무 아름다운 지역이에요 ^^
장관이네요~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한 8년전 이야기지만 기억이 생생합니다. 많이 놀러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