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기] 3편 : 멜버른 & 필립아일랜드 / Remembering my travel to Australia : part 3 Melbourn & Phillip island.

in #kr-trevel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teemit-korea입니다.

오늘 호주 여행기 3편에서는 워넘불에 도착한 뒤, 멜버른으로 돌아온 여정과 그 다음날 필립아일랜드 투어 여정을 포스팅합니다.

혹시 제 호주 여행기를 처음 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실 수 있도록 링크를 붙여드릴게요.


그럼 3편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위치와 멜버른에서 워넘불로 이동하는 길은 아래 지도와 같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3편에서 다룰 필립아일랜드는 멜버른의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4번째 날 아침에 일어나 워넘불로 이동합니다.
    일찍 출발했던터라 점심시간 조금 전에 도착해서, 워넘불에 있는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메뉴가 Big breakfast였는데, 과연 양이 정말 엄청 많더군요.]

  • 여담이지만 멜버른&근교 도시사람들은 외지인 특히 동양인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부러 말을 얼버무리거나, 빨리 말하거나 혹 알아듣지 못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 절대 말해주지 않더라구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불친절하다고 무시당한다는 인상을 여러번 받았네요.

  • 그리고는 이제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오는 여정에 오릅니다. 하루만에 돌아가려니 참 멀더군요.
    다니면서 내려서 볼만한 곳들은 다녔는데, 그중 '보트베이'와 '런던브릿지'가 있었습니다.
    원래 런던브릿지는 본토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풍화작용으로 무너졌다고 하네요. 모두 사암이라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 다시 12사도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 돌아오는 길에 작은 마을에 들려 먹은 저녁식사 / 영국&호주는 피시앤칩스 아니겠습니까~

  • 멜버른에 돌아오고서 보니 매우 늦은 밤이었습니다.
    첫째 날과 같은 게스트 하우스에 방을 잡고, 뻗어 잤네요 ㅎㅎ.

  • 다섯번째 날은 멜버른 근교의 증기기차 기념투어, 필립 아일랜드를 다녀왔습니다.
    1.증기기차 기념투어

  • 차장님과 사진을 찍은게 있는데, 아직 어렸던 제가 V자를 크게 그리면서 찍었더군요. 부끄러워서 못올렸습니다. ㅎㅎ

  • 점심은 멜버른 시내로 돌아와서 윌리엄스트리트에 위치한 멀티플렉스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인도식 카레밥을 선택!

  • 시내를 조금 더 돌아다니고 저녁에는 필립아일랜드로 이동합니다.
    필립아일랜드를 간 이유는 남극권이 아닌 호주대륙에 유일하게 서식하는 '페어리 펭귄'을 보기위함이었습니다. 얘네들이 저녁에 해가 지고나면 바닷가로 올라오는데, 바닷가에 앉아 펭귄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는 투어였습니다.
    너무 어두운지라 사진은 하나도 남기지 못했어요. 해가 지기 전에 필립아일랜드 사진들입니다.

  • 하얗게 표시된 것들이 보이시나요? 그곳이 펭귄의 집이라고 하네요~

  • 필립아일랜드를 다녀와서 숙소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어서 주변의 마트도 모두 문닫았더군요. 호주는 치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부랑자들이나 히피들이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다 가족문화를 중시해서 밤에는 가게들을 일찍 닫고, 가족들과 저녁시간을 함께 하는게 문화라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날 일정을 마치고, 멜버른 공항으로 돌아와 다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그리고 타이베이로 돌아오는 여정에 올랐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를 타고 잠을 잤는데, 3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호주 상공이더군요. 게다가 밖은 온통 붉은 황무지였습니다. 간간이 길이 보이는데, 자를 대고 직선을 그은듯한 도로였습니다.
    호주 법에 의하면 외딴곳을 운전해 가다가 멈춰진 차를 보면 반드시 서서 살펴야 한다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만약 기름이 떨어지면 꼼짝없이 죽을 듯 합니다. 물론 전화도 안될테구요.

  • 호주는 구역상 [오세아니아]에 속하지만, 영국인들이 와서 정착하여 살고 있다보니, 제게는 처음 겪어보는 서양문화권의 나라였습니다. 또한 한국과는 전혀 다른 기후, 토양, 환경이 색다른 세상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 여러분도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호주여행을 한번 떠나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자리는 조금 불편하지만 에어아시아를 사용하시면 60만원대로 왕복하실 수 있습니다. ^^ 또한 가능하시다면 2~3주를 잡아 넉넉히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그러면 호주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또한 제 해외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포스팅 할 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겠네요. 하핫~
    아마도 제가 가고싶은 곳들을 일주일에 3~4번정도 정리해서 하나하나씩 다룰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 모자람 많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월요일 저녁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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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hoto's of yours. the food is making me hungry. thank you for sharing with all of us.

Thank you for your compliment!
I'm learning photography. It's hard.
I'll try to make a better posting.

와 재밌으셧겟습니다 ㅎㅎ근데 아직도 인종차별이 잇다니 ㅠㅠ 아쉽기도하네요.. 음식들 사진보니 저녁을 먹엇는데도 맛있어보이네요 :D

저는 튀긴 음식 좋아해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ㅎㅎ
호주는 원래 영국에서 유배지로 사용한 땅이라, 죄인들의 후손이라고 하는데도 우월주의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인 탓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친절해보이지는 않았네요.

Actually, I couldn't understand Korean, but the photos are amazing! Keep Steeming!! Followed you :)

Thank you for visiting.
I am not good at English, I can use translation machine, and translation is strange.
I am learning English now, so I will try to publish English in a little better English posting.

Followed you too. ^^

I'll be waiting for your next posts :)

Thank you very much.
Next time, I will add English.

펭귄 너무나도 귀엽죠. 특히 눈치보면서 무리지어서 조금씩 이동하는게..
필립아일랜드에서 중국인들이 무질서하게 사진을 막 찍어서 조금 보기 않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야행성 애들인데 플래쉬 막 터트리고 떠들고...

맞습니다. 저때도 그랬었어요.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그리고 12사도바위때는 더 했습니다. 얼마나 시끄럽던지..
근데 사실 그 다음으로 시끄러웠던 게 한국인이기도 했습니다.

키야... 눈호강..눈호강...

하하 눈호강할만한 사진인가요? ^^;;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눈호강 하네요
사진 보니까 가고 싶네요

호주가 정말 좋더라구요. 수도꼭지 열어서 나오는 물을 바로 마시는 나라.. 전혀 걱정할 필요 없이요.

호주가 그렇게 자연이 좋다고 들었는데.. 눈호강 제대로 합니다! ㅎㅎ ㅠ 그나저나 인종차별이라.... 흠

인종차별은 멜버른 근교가 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듣기로는 시드니쪽은 아무래도 국제화가 더 되어 덜하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여긴 사람도 보지만 자연경관을 보러 간거니까요 ^^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영국 여행다니면서 은근히 인종차별 많이 당했는데... 그거 정말 소외감 느끼고 힘들더라구요..ㅠㅠ

참 처음에는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어디 여행단이랑 같이 다닌게 아니라 둘이서 차 몰고 다닌거라 괜찮긴 했습니다만, 이런건 호주사람들도 조금 바꿔야 할게 아닌가 싶어요.

캬... 진짜 사진 죽입니다!! 가슴이 뻥 뚤리네요

하하 정말인가요?
다행히 저희가 여행갔을때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겨울이라 덥지 않아서 괜찮았기도 하구요.

Upvoted and also resteemed!

Hi, nice to meet you.
Thank you for resteem my post. ^^
I following you.

아침도 참 호주스럽네요

저바다가 그 다리같은거 무너진바위그건가요?

멋집니다.

호주도 꼭한번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네 런던브릿지라고 이름이 붙어 있는데, 원래는 이어져있었다고 합니다.
호주도 꼭 가보실 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 우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 있으니까요.
듣기로 골드코스트쪽은 멜버른과는 완전히 달리 열대바다같아서 해양스포츠가 많다고 하네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국가라서 인종 차별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불친절한 사람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라서 좋은것 같아요 ㅎㅎ 너무나도 큰 땅덩어리...

맞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또 개선되어 지겠지요 ^^;;
저는 에어즈락과 골드코스트, 태즈메이니아에 가보고 싶은데 모두 거리가 상당히 있는 곳들이라 언제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 다운보팅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조용히 업보팅 하고 갈께요 :)

저도 모르던 일이었네요 ^^;; 지금에서야 확인하고 찾아보고 오는 길입니다.
상당히 황당하긴 합니다.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하하..

감사합니다. 황당하긴 하지만 저는 제가 하던 일을 계속 해야지요 ^^

와우 이런여행 정말 부럽습니다~

늦게 포스팅 읽어서 지송해요 ㅠㅠ

사진들이 너무 멋있네요!!
사진보니깐 더더욱 호주가보고 싶어요 :)
오늘 무지더운데...ㅠ
바다를 보니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
멋진 사진들 감사해요 :)

I love korean food, It looks unique and 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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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스팀잇시작하고 여행블로거로 첫 퐐로우 합니다.
글 자주 올려주세용 여행 고수시네요~ 영어에 중국어도
대단하십니다. 호주 안가봤는데 부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