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워크] 매장을 그대로 옮겨오고 싶었던 [스메그]

in #kr-work6 years ago

최근 회사 일로, 주방용품들을 좀 보러 다니고 있어요.
지난주에는 스메그 쇼룸에 다녀왔답니다.

스메그는.. 이탈리아 브랜드인데, 우리에게는 요렇게 생긴 냉장고로 유명하죠.

얼마나 유명하냐면.... 많은 브랜드들이 스메그의 디자인을 따라하고 있답니다.
레트로, 즉 복고풍 디자인이라고 한다죠?

백화점 갔다가 [딤채 마망] 보고 꺅~ 소리를 질렀다니까요. ㅎㅎ
그 딤채 김치냉장고가 꼭 요렇게 생겼거든요.

이번 쇼룸의 방문의 목적은 오븐과 반죽기였는데.....
뜬금없이 집에도 이미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전기주전자가 넘 예뻐 보이고....
점심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갔는데도 바삭한 토스트가 생각나게 하는 토스트기도 탐나고....
빌트인 커피머신이 눈을 혼란스럽게 하고....
쓰지도 않을 스퀴저 (착즙기)가 눈 앞에 아른아른 하더라구요.

요건 혹시 제가 카페를 하게 된다면 생각해볼만한 냉장고에요.
가격이 세상에....1200만원대라고 하네요. ^^

가성비보다는 간지에 촛점을 맞췄달까요? ㅋㅋㅋㅋ


정신 못차리고 이거 저거 들여다보느라고 힘들었어요.
결국 오븐은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하고....

요 반죽기만 하나 데려왔답니다.
요리는 결국 장비빨 아니겠어요? ㅋㅋㅋ

회사 통장이 텅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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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게 되게많죵~~저도그래요 ㅋ

그래서 절대 관심주지 않으려 했는데.....ㅠㅠ

저희 회사에 스메그 냉장고가 두개 있는데.. 가격 듣고 입이 떡..했습니다.
하.. 얼마 들어가지도 않더만...ㅠㅠ

기본적으로 같은 기능의 국산 가전들보다 서너배 비싸더라구요. ㅠㅠ

많이 보던 냉장고네요^^
작업실에 하나 놓음 좋겠는데...

첫번째 사진의 귀욤귀욤한 냉장고 말씀이시죠? ^^
작업실이나 서재에 음료용 냉장고로 두시는 분들도 많대요.

아기자기함과 동시에
스타일있고 센스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그니까요. 괜히 이태리 디자인을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봐요.
무심한듯 복고풍인데 자꾸 끌리는것이....

자동차 냉장고라니!!
제가 돈이없어서 안사는것이 아닙니다!
둘 자리가 없는것입니다..라고 생각해야겠어요

자동차 좋아하는 남편이 곁을 떠나질 못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