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도요타는 럭셔리의 강자이다.
그들은 최고급 세단 시장을 각각 재패하였다. 승차감 역시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벤츠는 벤츠 뿐만 아니라 마이바흐를 가지고 있고 도요타는 렉서스를 가지고 있다.
이 둘은 각각 독일과 일본 자동차 3사 가운데 브랜드 적인 측면에서 가장 선두를 이루고 있다.
BMW와 혼다는 장인과 같다.
BMW가 맥퍼슨 방식으로 최고의 서스펜션 세팅을 보여주는 것이나 혼다가 F1에서 보여주었던 엔진의 성과는 장인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차체의 세팅 역시 보통 하드하다는 평가를 받곤한다.
또한 이 둘은 모두 자동차 시장에서 중소형 세단을 중심으로 팬층을 만들어왔으며 또한 두 회사는 자동차를 만들면서 동시에 오토바이를 만드는 몇 안되는 회사이다.
닛산과 아우디는 도전자 같다.
그들은 2000년대 초 닛산이 르노에게 인수되었고 아우디 역시 폭스바겐에 인수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두 회사에게 모두 성공적이었다. 이처럼 두 회사는 위에 언급한 4개의 회사가 회사의 존립 자체에 치명적일 정도의 위기까지는 없었던 것과는 달리 위험했던 시기들을 보내왔다.
하지만 닛산의 VQ엔진이나 아우디의 콰트로는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해야하는 하나의 부분에 집중하여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이 각자 다른 나라에 있는 3개씩의 자동차 회사들은 왠지 모르게 서로 닮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