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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이와 아침을 행복하게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in #kr-writing7 years ago

발에 뽀뽀를 하며 "시은이 발을 사랑해"
눈에 뽀뽀하며 "시은이 눈을 사랑해"
아이가 눈은 감은 채로 얼굴에 미소을 짓는다.
입에 뽀뽀하며 "시은이 입을 사랑해"
이제 아이는 잠에서 깼다. 그러면서 조용히 엄마의 애정표현을 마음껏 즐긴다. 그러면 나는 마지막 크라이막스를 위해 내 두팔에 안긴 아이의 몸을 조금 들어 내 쪽으로 당기며 아이의 배에 뽀뽀 할 준비를 한다.

아이의 배에 뽀뽀를 하며 "시은이 배도 사랑해"
이제 아이는 간지러움에 웃지 않을수가 없게 된다.
큰 웃음을 지으며 행복하다는 듯이, 재밌다는 듯이 몸을 비틀며 깔깔 거리며 잠에서 완전히 깨어난다. 그러면 나는 아이의
몸을 세우고는 내 온 몸으로 품으며 꼬옥 안아준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아이에게 사랑을 속삭여 준다.

자녀 분이 느꼈을 사랑이 느껴져요. 저도 아이가 생기면 이런 멋진 방법으로 깨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말이 쉽지... 저는 분명히 잊어버릴 거에요. 결혼하게 될 배우자랑 이런 부분을 항상 얘기해보면서 좋은 육아 방침을 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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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 르바고님은 가치관이 생각의 틀이 옳바르시고, 그리고 포스팅에서 느껴지는 열정이 엄청나서 분명히 좋은 아빠가 되실거라 확실해요. 아이 키우는 거 엄청 어렵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또 별거 아닌 거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사랑받고 자란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언제나 믿어주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 그것이 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오늘도 감사해요.

사랑받고 자란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언제나 믿어주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

맞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