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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생에 '先生'으로 모시고 싶었던 분이 계신지요..

in #kr-writing7 years ago

어제 결혼식 다녀오신 직후에 소식을 들으셨나 보네요. 부모님 혹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셨던 인생 최고의 은사님을 보내드린 소철님께 감히 드릴 위로의 말조차 찾을수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함께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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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식 피로연에서 연락받았습니다.
결국 어제도 결혼식장과 장려식을 동시에 다녀오게 되어버렸네요.@segyepark님 고맙습니다.

제게 단 한 분이신 선생님이셨기에 내일 가시는 길 끝까지 함께해 드리려 합니다.
제게 보내주신 사랑에 한없이 모자라겠지만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것이
곁에 있어드리는 일 뿐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