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쉬지 않고 짖는 개와 이름없는 새.

in #kr-writing7 years ago

케콘님 혼자만 아픈 건 아니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저는 겁내다가 애정을 충분히 주지 못해서 후회가 남고 제 자신이 원망스럽던 적이 종종 있었어요. 자책과 미안함, 아쉬움, 미련... 결국 어떻든 상처받고 아플 거라면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내 바닥을 보여주더라도 진심을 다하는 것이 정말 용기있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게 상대방에게 너무 일방적이거나 폭력적인 방법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케콘님을 먼저 사랑해주어야 해요! 끝까지 내편인 사람이잖아요, 내 자신!

Sort:  

사실 전 일방적이거나 폭력적인(?) 쪽에 가까운 애정공세를 했던 것 같기도 해요ㅋㅋㅋ 사실 그거야말로 더욱더 이기적인 행동같아요. 오히려 스스로를 아낄줄 아는 사람일 수록 적절히
타인도 아껴주는 법을 아는 게 아닐까 생각들더라구요:) 흐흣.....에구 쓰다보니 애완동물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관계 얘기로 넘어가버렸네요 ㅋㅋㅋㅋ

그런 애정공세를 좋아하는 분도 분명 계실텐데, 만나기가 쉽지 않다면 화력을 조금 줄여보시는 것도 ㅎㅎㅎ 스스로를 너무 아끼다보면 타인을 외롭게 놔둬버리기도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발란스가 중요하겠네요. 이런 얘기하면 정말 끝이없어요, 그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