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 역시 marginshort님 본 포스팅보다도 정성스러운 댓글을 남겨주시네요! 다들 역전재판은 한 번씩 해보셨군요 :)
역시 좋은 선생님들은 일맥상통하는 듯 합니다. 저역시 평소 해설서들을 즐겨읽는 사람이었는데, 저 수업 이후로는 최대한 원전을 찾아 읽게 됐어요. 해석된 자료를 소화시키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고 스스로 생각을 기르기 위해선 역시 원석을 가공하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해설서를 읽는 것보다 얻는 것도 훨씬 많을 것이구요 :)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철학과 논리학 교육은 너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퇴보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어린 학생들에게 철학과 논리학, 그리고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지식들을 가르쳐보는 것이 꿈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엄청난 칭찬으로 느껴지네요 :) 스팀잇을 통해 점점 존재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더 분발해야겠네요 :) 좋은 감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