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많은데 이 정도만...
키도 작은데 이 정도만...
선수도 아닌데 이 정도만...
해봐야 좋아지지도 않는데 이 정도만...
보여줄 사람도 없는데 이 정도만...
이런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만...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만...
피곤한데 이 정도만...
일반인인데 이 정도만...
...
운동을 하다보면 수많은 '이 정도만'이 절 괴롭힙니다.
가끔은 굴복하기도 하고
가끔은 극복하기도 하고
스스로 우쭐하기도 하고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혼자 자괴감 느끼기도 하고...
운동할 땐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지레 마음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건
그 시간이 오히려 이런 복잡한 마음을
떨치고 다잡을 수 있는
일종의 수련이 되기 때문인듯 합니다.
가끔은 선생님도 없이, 경쟁자도 없이 여기까지 온
자기 자신을 괜히 칭찬하기도 하면서요.
쇠질의 매력은 아는 사람만 안다니까요.
운동...귀차니즘으로 꾸준히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누가 같이 해줄 사람도 없네요^
귀차니즘의 단계를 지나 즐거움의 단계까지 가는 게 어렵죠. ㅎㅎ
운동 열심히 하시네요, 멋지십니다. 전 오늘도 귀찮아서 수영장은 내일 가려구요 :)
일단 운동은... 첵관이나 수영장까지 가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 내일은 꼭 성공하세요. ^^
쇠질은 그 자체가 매력입니다 ^^
아직 컷팅도 안하신 것 같은데, 등근육이 멋지시네요 ㅎㅎ
작년 말에 구입한 스마트 체중계 회사에서 이벤트가 있어서 살짝 지방을 덜어내긴 했습니다. 21%에서 17.5% 정도까지 줄였는데 진정한 커팅이라면 15% 이하가 되어야겠죠? ^^ 올해는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게 목표라 5월 쯤부터 본격으로 덜어볼 생각입니다. ^^
와! 바디 프로필이라니 기대 됩니다 ^^
이미 경험하신 선배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