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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금뮤직 #3

in #kr7 years ago

지금 노래를 들을 상황이 아니라 들을 순 없지만, 듣지 않아도 알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우라까이도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것 같고요. 조규찬은 제가 한국 작곡가 중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입니다. 당연 무의식중에서 나왔겠지만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조규찬조차 이런 일들이 있다는 게 좀 무섭달까요. 저도 더 주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곡은 꼭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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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까이' 라는 표현은 사실 기자들이 주로 쓰는 표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감기한에 쫒기는데 기사는 내놔야겠고 반찬은 없을때 기존 기사들을 보면서 좋게 말하면 약간의 재해석을 가해 내놓는 뭐 그런걸 뜻하는 듯하더군요 ㅎㅎ

표절이나 무분별한 차용에 대한 경각심은 항상 만빵으로 갖고 있어야 함이 백번 옳습니다.사실 노골적인 표절이라던가 일명 우라까이 작법에 대한 제 생각은 굉장히 우회적으로 댓글과 예시곡들을 통해 숨겨놨는데 잘 전달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규찬님에 대해서 더 이야기해보자면
22살 23살 뭐 이런 파릇한 데뷔초기 시절에 작업한 곡이니,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미숙함이나 경험부족에서 나온
그런 일 아니었을까 싶네요.지금같았으면 바로 수정했었겠죠.

찜찜한 기분 조금이라도 덜으셨으면 좋겠네요 주말인데~~!!

저 곡을 만들었을 당시 조규찬 나이를 생각해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 나이 때 저를 생각해보면 ㅎㅎ

따뜻하게 봐주시는 @clubsunset님의 시각에 괜히 따뜻해지기도 하네요. 저도 분명 무의식적으로 어디서 들어본 멜로디를 만들고 있을 텐데요.

근데 올려주신 빛과 소금 노래 논지와는 별개로 참 좋네요.

나루님 시선이 따뜻하시니까
저같은 속물도 따뜻하게 보이는겁니다 흫

넵 그 곡도 시대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좋은 곡이죠.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