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세네갈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45도입니다. 거기다 습함까지 더해져 정장차림의 저는 땀에 절기 시작합니다. 멍을 때리고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데 다행이 공항 안으로 코이카 직원이 들어와 대려갔습니다.
- 세네갈 수도 다카르는 바다에 둘러쌓여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세네갈 갈치도 이곳에서 많이 잡습니다.
숙소에는 에어컨이 있어 들어가자마자 에어컨을 틀고 편한 옷으로 후다닥 갈아입고 오려고 하는데...... 케리어에서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분명이 자물쇠를 채웠는데 사라져있어서 열어보았더니 전자제품이 다 사라져있었습니다.
사실 기내케리어였는데 두바이에서 세네갈로 올 때 비행기가 작다고 기내 케리어들을 갑자기 화물로 보내라고 했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보냈던 것이 이렇게 크게 돌아올 줄이야. 사실 다른 유럽국가면 괜찮았겠지만 제가 간 곳은 세네갈. 물건을 훔치는 것이 빈번한 곳이었고 공항에 제대로 된 cctv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은
여비로 가져간 갤럭시 핸드폰, 보조베터리, 외장하드, 카메라.... 기내 케리어였기 때문에 제 생활전자제품이 다 들어있던 것이었습니다. 더 속상한 것은 갤럭시와 카메라 충전기가 아닌 아이폰 충전기만 가져갔습니다. 아이폰 충전기 구하는 것도 엄청 애먹었습니다..ㅠㅠ 항공사에 문의했지만 전자제품을 보낸 저의 잘못도 있었고, 공항에서 신고한 것이 아니라 더더욱 보상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선풍기하나 의지하며 자야되는 상황, 잃어버린 물건들, 가끔 나타나는 대형 바퀴벌레들이 저를 지치게 하고, 2주간의 홈스테이 현지어 교육까지.. 처음 시작은 저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든 세네갈 다카르 공항 ㅠㅠ
- 현지어 교육관. 에어컨은 없습니다 ㅋㅋ
- 교육받던 시기가 우기철이라 가끔 비가 무시무시하게 내립니다.
- 홈스테이 하는 곳에서 준 현지식입니다. 미니생선들인데 9명정도되는 가족이 먹는 거고 무엇보다 비려서 저는 잘 못먹었습니다.
전체를 보면 세네갈에 좋은 기억이 많지만, 정말 이때로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시작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ㅠㅜ
세네갈....가보지는 못했지만, 글을 보니, 어떤 느낌인지 훅~! 오는 듯 합니다.
스팀잇 이제 막 시작한 초보라, 어떡하는지 하나하나 배우고 있는 와중에, 글 읽고 댓글 남깁니다. 님 말처럼 시작이 어려운거 같네요...팔로워합니다.
@abigailk have a happy journey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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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하군요 ㅠ
고가제품은 끌어안고 가야하나봅니다 ㅠ
엄청 고생하셨을거 같아요
초전부터 고난이도네요 ㄷㄷ..
저도 저 생선요리는 전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저게 저에겐 젤 무서움;; 입이 짧아서
날씨가 무척이나 춥네요 독감조심히고 건강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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