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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좋은 서양철학사 책은 어떤 걸까?

in #kr7 years ago (edited)

원전을 읽으라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사실 깨달은 바를 언어로 한번 거치는 과정, 그걸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가 이미 상당부분 오해의 가능성을 두고 있는데... 다른 언어로 번역까지... 게다가 철학에 대한 통찰과 외국어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로 알고 있는데요...

교수 중에 아예 기말고사로 번역시험을 내고 자기 이름으로 번역서를 내는 경우도 봤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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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읽기는 일단 맛을 알고 나면 헤어나오기 어려울 정도예요. 외국어로 읽을 수 있으면 더 기막히고요.
쉽지 않은 과정이라서 많이 권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업에서 소수 학생을 상대로 할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