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 평범한 이익단체

in #kr7 years ago

비정규직 교사가 정규직 교사가 되게 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 전교조가 반대했다. 전교조가 어떤 단체인가? 그 동안에 온갖 좋은 말은 다 한 단체다. 정부에 대해서도 이 사회에 대해서도. 그러나 자기들의 利害가 얽힌 일이 눈 앞에 닥치자 결국에는 자기들의 利益을 지키는 쪽으로 돌아섰다.

이 세상에는 자기만 손해 안 보고 남들만 손해 보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일은 거의 없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그에 따른 손해를 자기도 지겠다고 각오 해야 한다.

그러나 전교조가 하는 짓을 보면 이 단체는 그냥 한심한 단체일 뿐이다. 말만 잘 한다. 남이 잘못 하면 비난을 잘 하기만 한다. 정작 자기들은 자기들이 일하는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합리, 불평등, 및 불공정 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음을 이 일로 인해서 드러냈다.

결국에는 이익과 손해다. 자기들에게 이익이 안 되고 손해가 되는 일이면 반대한다. 합리한지 불합리한지가 기준이 아니다.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가 기준이다. 전교조도 이 사회에 많고 많은 이익단체중에 하나일 뿐이다. 자기들의 이익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고, 자기들에게 손해가 되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달려드는 이익단체일 뿐이다. 하긴 교사 같지도 않은 이런 교사들이 교단을 차지하고 있으니 요즘 학생들이 엉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