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pe of Water
살면서 본 영화 중 탑 5, 어쩌면 베스트인 '쉐입오브워터'
영상과 음악, 색감마저 사랑을 이야기 하는, 정형화 되지 않은 물같은, '사랑' 그 자체를
세상의 기준에서 아름답지 않은 것으로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나의 모든 삶이 나를 그에게로 이끌었다는 여주인공의 말처럼 , 서로의 결핍이 서로를 알아보고,
같은 모습의 외로움을 어떻게 채워줘야 하는지 서로만 아는, 물고기인간과 벙어리 여자의 러브스토리.
어떤 모양을 했느냐가 아니라, 세상의 시선이 어떠한가 아니라
'사랑' 그 불가항력이 이끄는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편견과 시선, 조건, 외모 등 정작 사랑을 할 때 가장 필요없는 것들을 보느라 진짜 사랑을 해보지 못하고
무엇인지도 모르고 인생을 끝내고 마는 사람들에게 감독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배경인 시대적, 사회적 이슈같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제발 '진짜 사랑'을 해보아라! 물에 빠진 것처럼 푹 빠져보아라...그러면 어떤 모양의 사랑도 우리가 감히
판단 할 수 없음을 알게 될거다. 그것은 불가항력이니까...라는 심플한 메세지가 아닐까...
He does not know what I see or how I am incomplete.
He sees me for what I am, as I am.
그대의 모양 무언지 알 수 없네.
내 곁엔 온통 그대 뿐
그대의 존재가 사랑으로 내 눈을 채우고
그대가 모든 곳에 존재하기에
내 마음 겸허하게 하네.
이번 오스카상 받지않았나요?? 꼭 보고싶네요
네. 4개나요. 다른 영화상도 휩쓸었죠.진심으로 사랑하고 싶으시다면 꼭 보세요
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사랑이 담겨있을 듯한...
근데 전 겉모습이 무서워서 볼까 망설였답니다ㅠㅜ
저도요. 그런데 보시다보면. 점점 빠져드실거예요. 망설이지 마세요. 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