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니(KennyKim)입니다.
키덜트라는 단어는 이제 누구나 다 의미를 알만큼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을 통해서도 건전한 성인 취미생활(?)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부각됨에 따라 당당히 취미를 고백하고 공감하며 교류하고 있지요.
이쯤해서 플레이모빌이라는 이름의 키덜트들의 마음과 지갑을 동시에 훔칠만한 피규어 완구를 소개합니다!
레고나 옥스포드는 전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데 플레이모빌은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플레이모빌은 독일의 브란트슈테터 그룹(Geobra Brandstatter GmbH & Co. KG)의 완구 브랜드중 하나입니다. (해당 그룹의 다른 완구 브랜드는 별로 유명하지가 않다네요;;)
사실 플레이모빌은 블럭을 조립하여 즐기는 레고류와는 다르게 미니 피규어쪽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형태의 피규어는 키가 약 7.5cm로서 레코 대비 더 크고 정교합니다. 아이가 가지고 놀기 가장 좋은 사이즈를 7.5cm라고 설정하였다고 하네요. (1:24 스케일)
생각하고, 조립후에 보는 재미의 레고와는 다르게 만지고, 가지고 놀기 좋은 '놀이' 본연에 충실한 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모빌은 그 Scale 만큼이나 가격도 어마무시합니다...
필자도 플레이모빌의 그 앙증맞은 표정과 디자인에 끌려서 한때 미친듯이 사모으기도 했지만 보관 장소, 주체 못하는 중독성과 지갑 사정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가끔 다른 분들의 디오라마를 구경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지요.
한국에선 영 플레이모빌이라고하여 영실업이 국내 들여온 이력도 있습니다. 저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저는 그래도 레고빠였기에...(비싸서 엄두는 못냈어두...) 하지만 영실업측의 품질관리저하로 인해 라이센스 계약이 결국 파기되었다고 합니다.
레고만큼의 확장성은 아닐지라도 플레이모빌은 매니아를 만족시킬만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시대(학교,경찰,소방서,시골 등등),서부시대, 해적시대, 바이킹시대 나름의 역사적 고증도 잘 반영되어있습니다.
저 역시 중세 판타지 시대의 플레이모빌에 반하여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내딛었기 때문이죠.
12종류의 제품이 동일한 봉투에 담겨 랜덤으로 뽑는 피규어 시리즈!
중복을 막고 원하는 플레이모빌을 뽑고자 가게앞에 서서 수십 봉지를 번갈아가며 5분동안 쪼물딱쪼물딱 거렸던 기억이 세삼 떠오르네요~!
(예를 들어 공주가 뽑고 싶다! 왕관 모양의 소품이 손가락에 잡힐때까지 무한정 쪼물쪼물하는 겁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엄청난 눈치를 주기도 하죠 ㅎㅎㅎ 다른 사람들도 하도 쪼물거려서 봉투가 너덜너덜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플레이 모빌,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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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하고 갑니다 ㅋㄷ
전 요즘 랜덤으로 뽑는 피규어를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어도 장난감 좋아하는건 어쩔수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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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해적질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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