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6을 다녀왔습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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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까지 다이빙 가능한 딥다이빙 풀장이 생겼다길래 남편이 너무 가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남편 후배분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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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풀장이 보이는 창문이 인상적이다. 여기서 다이빙 하는 사람들을 볼 수도 있는데 다이빙 교육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저기 처음이라 패닉오신분들도 보이고 여기저기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우리도 다이빙하러 들어가기로 했다.
여자탈의실은 2층에 있고 남자탈의실은 3층에 있어서 일단 장비는 풀장에 가져다 놓고 탈의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슈트를 갈아입고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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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구조가 있는 그림인데 단계적으로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물에 들어가는 데 장비체크하는 중에 한분이 계속 공기가 새서 보니 오링이 나가서 의도치 않게 장비를 하나 빌리고 다시 바꾸고 하며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물은 30도라도 했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물이 따끈따끈해서 깜짝 놀랐다.
물이 너무 뜨듯해서 뭔가 목욕물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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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렇게 구멍을 만들어서 올라가는 구조물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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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있는 작은 방같은 곳도 있었다.
이 방은 너무 공기가 안좋고 물이 뜨뜻해서 그런지 뭔가 사우나에 앉아있는 느낌이라 막 상쾌한 느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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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다이빙 할 수 있는 구조물에도 들어 갔는데 바닥에 k26이라고 적혀있고 딱히 뭐가 없어서 구경하다가 상승해서 올라왔다.
프리다이빙하는 분들이 꽤 있으셔서 중간에 부딫치지 않도록 계속 요리조리 피해다녀야했다;
한번 가서 이렇게 생겼군 하고 구경을 하고 나니 뭔가 더 들어가서 볼 건 없었다.
하지만 확실히 일반 다이빙용 수영장보다 잘 꾸며져 있고 자신의 자세를 체크하거나 다이빙하는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는 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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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연습하는 곳인가요?
저 아래쪽에 산호 그림이라도 그려놨으면 예뻤을까요? ^^;

넵! 안그래도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관리가 힘들어서 못했겠죠? 딥다이빙 하는 곳이니 좀 꾸며놨으면 재미있었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