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dan입니다.
아피스와 에센티아 코인간의 파트너쉽 뉴스가 금일 7/16일 발표되었습니다.(아피스 기준) 기존의 디센트라나 포레스팅 같은 업체와 MOU 수준의 강제성 없는 업무협약 같은 느슨한 약속을 이어오던 아피스가 오랜만에 굵직한 협업 소식을 알려주어 설레이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아피스와 에센티아의 협업 소식 뿐만 아니라, 이번 협업을 통해 아피스가 그려나가고자 하는 그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위해 아주 오랜만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려합니다. 독자분들께서는 순도 높은 뇌피셜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 APIS & ESSENTIA
https://medium.com/apisplatform/apis-x-essentia-partnership-5373843d92f9
아피스와 에센티아의 파트너쉽 체결 뉴스입니다. 이번 뉴스는 단순한 MOU와 같은 느슨한 약속이 아닌, 제대로 된 파트너쉽 체결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에센티아는 핀란드 정부기관들과 다각도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물류, 유통 분야의 혁신과 개인정보등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정부 부처에서 필요로하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젝트입니다.
아피스는 이러한 에센티아와의 협업을 통해, ESSkeyware 하드웨어 개발에 협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사에서 아피스 또한 하드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멘트가 공개되었는데(ESS측 발표) 이 지점에서 흥미로운 점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 이야기는 아주 잠시 뒤에 하도록 하고, 에센티아와 같은 우량한 프로젝트와의 알찬 파트너쉽 체결 소식은 아피스 홀더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파트너쉽 체결, 펼쳐보는 상상의 나래.
이번 어나운스먼트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아피스가 하드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는 표현은 팬으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아피스는 이미 스마디라는 파트너사를 통해 이러한 의도를 미리 투자자들에게 은연중에 알려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곳에 단서를 숨겨놓는 아피스의 스타일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게 말도 안되는 추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ㅎㅎ(물론 그렇다고 이게 말이 된다는 것은 아닙..)
그러나 단순히 스마디라는 기업체 하나 만으로 상세한 추측까지는 불가합니다. 하지만 이번 에센티아와의 협업 기사, 하드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고 ESSkeyware 개발에 협력한다는 발표를 토대로 삼아 대략적으로 아피스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추측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목한 점은 이번 협업의 형태입니다. 양 사의 공지를 살펴볼 때, ESS가 아피스와의 협업에서 얻는 이점은
- 아피스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에 리스팅
- 한국과 일본에 어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은 일반 수준에 공개되는 정보만을 토대로 삼았기 때문에, 상세한 손익까진 제가 감히 추측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음은 아피스팀이 얻는 이익입니다.
- ESSkeyware라는 에센티아 핵심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
- 유럽 등지에 어필 가능.
등입니다. 제가 코인팀에 속해본적도 없고, 아피스만큼이나 관심을 갖고 살펴본 코인이 없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비교해보자면, 타 코인팀의 핵심 프로젝트에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파트너쉽은 아피스에게 보다 더 도움되는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스마디를 통해 그려놓았던 하드웨어 개발틀에 ESS라는 구체적인 스케치가 더해진 것이겠지요ㅎㅎㅎ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ESS가 무엇을 하려하는가를 통해 아피스가 어떠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또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SS는 핀란드 정부부처와 협의하여, 물류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토교통부나 세관 등에 그 정보를 제공해줄 예정입니다. 이러한 일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뛰어난 정보처리 기술이 우선이겠지만, 그게 못지않게 그러한 정보들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IOT센서와 같은 기기들이 아주 주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에센티아는 그러한 역할을 ESSkeyware를 통해서 구현해내려 하고 있습니다.
(출처: ESS백서)
아피스가 굳이 ESSkeyware 개발에 참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하드월렛을 만들기 위해서? 그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미래, 그 너머 편(https://steemit.com/kr/@alsdnr888/4sjrdw-1-apis-coin)에서 아피스가 어떠한 사업들을 이어나갈지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언급했던 페이먼트 시장이나 금융상품 기획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개인정보에 접근해야하고 그것이 블록체인 사업이라면 그 주권은 본인에게 있어야합니다.
ESS는 그 부분을 해결해줄 수 있는 아주 적절한 파트너입니다. 더불어 아피스는 물류유통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을 얻을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아피스의 생태계는 이 사업들을 받쳐줄 수 있는 구조를 이미 구상해놓았습니다.
비록 제 상상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번 협업은 앞으로 아피스에게 기대할 것을 한움큼 가져다 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넘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아가 동북아 최고의 코인팀이 될 수 있도록, 아피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상 Aida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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