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설_20]컷아웃 애니메이션 03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anicreator입니다.

오늘은 디지털로 작업되는 컷아웃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종이 혹은 다른 재질의 '판'을 잘라서 움직이던 컷아웃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나
컴퓨터 속의 데이터인 jpg와 같은 이미지 파일로 움직임을 만들어내게 되면서
크기 조절이나 약간의 휨이 가능하게 되고, 기존 컷아웃 애니메이션 이상의 움직임들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는 '애프터 이펙트', '플래시'등이 있습니다.

현재 상업용 애니메이션으로는 특이한 기법으로서 종종 엔딩 영상 등에 사용됩니다.
아래 영상처럼요

유투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핑크퐁 상어가족 영상도 디지털 컷아웃 애니메이션입니다.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도 컷아웃으로 작업이 되었네요

한국영화 아카데미 장편 연구과정 애니메이션 <제불찰씨 이야기>가 컷아웃 기법을 사용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디지털 작업, 특히 플래시로 애니메이션 작업이 되면서 신경을 많이 쓴 애니메이션은 2D인지 3D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퀄리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플래시'라는 프로그램이 가지는 특징이 '라이브러리'기능을 활용한 컷아웃 애니메이션을 할 수 있는 점과 동시에
드로잉 애니메이션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라이브러리'를 최대한 활용하면 간단해 보이는 애니메이션이되고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할 경우 '벡터 이미지를 활용해 해상도를 얼마든지 크게 만들 수 있다'라는 점 외에는 일반 2D애니메이션과 다를 바 없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 초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유행했었죠. 그때 인기가 많았던 '마시마로'를 소개해 드립니다.

상당히 타이밍감 있고 이미지도 좋아서 아주 재미있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좀 약하네요 ㅎㅎㅎ

'뿌까'의 경우 디즈니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배급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죠.
스피디하면서도 퀄리티 높게 작업된 영상 찾아서 공유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