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nicreator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유는 알수없으나 스팀잇에 계속 로그인이 안되더라구요.;;
현재까지 확인했던 내용들을 조금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플랫폼은 TV와 극장이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다양한 해상도와 화면비, 프레임레이트가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TV용의 경우 1920x1080(혹은 그 이상), 30fps(29.97변환은 사운드 작업 후 혹은 방송국에서 직접)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종 납품의 경우 요즘은 디지털 파일로 많이 받고 있습니다.
Proress 422 HQ코덱의 MOV파일이면 납품에 문제 없습니다.
혹 테이프로 납품 받는다면 디지베타 혹은 HD-CAM중의 하나일겁니다.
디지베타와 HD-CAM의 경우 요즘 방송 포멧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나
방송 포멧과 해상도가 같은 HD-CAM SR의 경우 테잎 단가가 너무 비쌉니다.
방송 시스템을 디지털화 하면서 파일로 납품하는 것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납품했던 테이프들 쌓여있는것들 보면... 부피가 상당합니다.ㅠㅠ)
사운드의 경우 보통 2.0 스테레오로 작업을 많이 합니다.
해외 배급이 될 경우 프레임 레이트 변환을 해줘야 합니다.
보통 25fps로 변환을 하여 29.97fps와 두 가지 버전으로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프레임 레이트 변환의 경우 화면 정보가 많이 날아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경우 가장 작은 해상도로서 1920x1080도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더 넓은 화면비를 쓰기 때문에
2K SCOPE(2048×858) 2.39:1
2K FLAT(1998×1080) 1.85:1
4K SCOPE(4096×1714) 2.39:1
4K FLAT(3996×2160) 1.85:1
IMAX Digital(5616×4096) 1.37:1
등의 포맷으로 제작을 합니다.
프레임레이트는 24fps로 제작하시면 됩니다. 극장은 세계 공통입니다.
단... 극장 상영을 위해서는 디지털 파일을 DCP라는 포맷으로 전문업체에서 변환해줘야 합니다
무압축 파일 혹은 proress4444 코덱의 MOV파일
혹은 이미지시퀀스와 무압축의 사운드 파일이 필요합니다.
영화 하나 변환 작업하는데 150~30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극장의 경우 Proress422 MOV영상도 상영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배급이 아닌 경우 상영기사분에게 여쭤보시면 가장 정확할겁니다.
해상도, 화면비, 프레임레이트 등에 대해 강조를 하는 이유는
최종 목적에 맞도록 제작시부터 정확히 맞춰서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할 때의 설정에도 정확히 맞춰주고
출력할 때도 같은 내용으로 출력해주어야 화면의 열화가 없는 완전한 영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화면이 조금이라도 확대, 축소, 속도 조절이 이루어지게 되면 열화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애초부터 정확히 맞춰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험상 30fps로 제작해야 하는데 24fps로 작업하는 애니메이터가 꼭 있었습니다.
합성 후에 발견해서 좌절했던 경우도 있구요.
개인이라면 잘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고
회사라면 피디가 잘 챙겨야 하는 부분이죠.
플랫폼과 포맷 관련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