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참 지루하네요ㅋㅋ
작년일이라 늦은감이 있지만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제 기억에 남아있는 도쿄를 남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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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계된 계기는 작년 고3으로 돌아가서..
여행가고싶다고 염불을 외우고 다녔습니다. 고3인데ㅋ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홧김에? 가라고했어요. 그래서 갔습니다.
2박 3일. 동행 없음. 여행자금 단돈 30만원.
돈이 조금 적은것 같았지만 음식외의 소비는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새벽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데 굉장히 설렜습니다.
인천공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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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사진으로 안담기는게 아쉽습니다.
도쿄에 왔으면 야경을 봐야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롯폰기 모리타워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이때 저는 여행은 혼자오는게 최고라는걸 느꼈어요.
건물 꼭대기라 정말 추웠는데, 해가 질때까지 몇시간동안 서있었습니다.
멀리 작게보이는 불빛들과 관람차를 보고 있자니 개안하는것 같았어요.
도쿄에 가신다면 꼭 야경을 보고가시길
저녁은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후불인걸 까먹고 식당을 나갔었는데 뭔가 이상한걸 느껴서 후다닥 달려와서 계산했어요..큰일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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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둘째날은 신주쿠에 갔습니다.
이치란 라멘이 맛있다길래 찾아가서 먹어줬습니다ㅋㅋ
주문은 자판기로 하는데 계란추가를 누른다는걸 실수로 면 곱빼기를 눌러버렷어요ㅡ.,ㅡ
이게 다행이였던게 곱빼기 안했으면 저에게 부족했을거란거..ㅋㅋ
일본 편의점도 유명하죠ㅎㅎ
사진에는 없는데 반숙계란이 진짜 맛있어요. 아침마다 사먹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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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쉬움을 뒤로한채 공항으로 가는길.
하늘이 너무 맑아서 찰칵 했습니다.
사진을 별로 못찍은게 아쉬웠어요. 여행은 남는게 사진이라는말 맞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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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행스타일이 보이셨나요?
저는 관광지 여러군데 돌아다니는거 힘들어하는 타입입니다.
사실 둘째날 점심먹고 도시 배회하다가 힘들어서 숙소가서 누웠어요ㅡ.,ㅡ
저에게 도쿄는 처음으로 자유를 느끼게 해준곳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학생신분으로써 부모의 속박에서 벗어나 혼자 헤쳐나가는거 자체가 당시에는 처음이였기 때문이에요.
지금 다시 간다면 같은 느낌을 못받을지도 몰라요.
미성년자일때 가는 나홀로 여행은 뭔가 다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혼자 미성년 신분으로 가셨다니 대단하시네요 ㅠㅠ
저는 아직 여권도 안만들었는데...
아직 고등학생이니까 기회 있어요!
말도 통하지 않는다는게 제일 큰 안좋은 점이네요 ㅠㅠ
뭔가 무섭...
첫 응원왔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 다니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8월 4주)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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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고있어요!!! 선선한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