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을 버느라(ㅠㅠ) 정작 쓰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고 있어요. 모순적인 날들이 이어지는데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하루하루의 생존? 하루하루의 시간? 인 것 같아요. 쓰는 게 인생 자체보단 중요하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쓰면서 살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되는 거죠?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에 갇혀 버립니다.ㅎㅎ
쓰는 삶, 하고 싶은 일로 돈 버는 삶.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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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 시를 업으로 하는 선생님들도 생업은 따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게 정규직의 형태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다소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최소한 돈을 번다/벌어야 한다에 대한 굴레에 완전히 자유롭기란 정말로 힘든 듯 보였어요.
'돈은 물화(物化)된 자유'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자유를 살 수 있다면 산다는 것이 어떻게 지금 아니고서야 하기 어려운 일이겠지요. 자유의 형태는 변형되고 변용되면서 흘러가는 듯 보입니다. 저도 응원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