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rtengineer예요.
시스터액트 라는 영화 혹시 기억 나시나요?
1992년 개봉 영화죠.
무려 20세기 영화!
(네 그렇습니다 저는 20세기에 태어난 사람이죠 ㅋ)
당시 어린 저는 TV에서 주말의명화에서 본 기억이 있죠.
다들 추억 아련하지 않나요 주말의명화 인트로 음악 ㅋ
밤빠라라 빰빰
시스터액트는
밤무대 3류 가수가 성당 수녀님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영화예요.
우피 골드버그가 인상적이었죠.
한국에서 동명의 뮤지컬 내한 공연이 있다길래
부랴부랴 예매해서 봤어요 :)
뮤지컬을 보기 전에 예습? 복습? 삼아 영화도 다시 봤죠.
다시 봐도 역시 재밌고 노래가 씐나더군요.
몰랐는데 원장 수녀 역할로 영화 해리포터의 맥고나걸 교수님 역의 매기스미스 분이 나오더라고요!
반가워요! 프로페서 맥고나걸 :)
이제부터는 뮤지컬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총평을 먼저 말씀드리면 영화에 비해 조금 실망이었답니다 ㅠ
그래도 혹평은 아녜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 ...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일까요.
주인공 들로리스가 영화와는 달리 노래를 너~무 잘했어요.
주인공이 노래를 잘 한 게 왜 아쉬웠냐면요.
개인적으로 영화 시스터액트의 화룡점정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는 성가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 장면만 생각하면 소름이 ;;;
그 장면이 소름이었던 이유는 각기 제 목소리 내는
성가대원들이 들로리스의 지휘 아래 매우 씐나게
자신의 장점을 발휘한 것이었죠.
단지 들로리스는 성가대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치는 지휘자의 역할이었고요.
그러나 뮤지컬에서는 주연이라는 것의 한계였는지
들로리스가 노래를 제일 잘하더군요.
그 덕분에? 때문에? 다른 성가대원들이 조금 묻힌 느낌이었죠 ㅠ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내는 수녀와 견습수녀 메리.
영화에서는 이 두 분이 성가대를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좋았는데요.
아쉽지만 뮤지컬에서는 지휘자인 들로리스가 씹어 먹습니다.
물론 꾀꼬리 목소리 수녀와 메리도 노래를 잘합니다만
음향의 제한이었는지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깨알같은 자막 센스와
랩퍼 수녀님 사랑해요♡
씐나는 노래와 율동 너무 좋았어요 :)
관객들과 함께 일어나서 마지막 율동은 짱짱!!
영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자막 없이도
온전히 내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역시 뮤지컬은 저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군요.
1월 21일까지 내한 공연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영화를 한 번 더 봐야겠군요 :)
그럼 모두들
굳모닝, 굳애프터눈, 굳이브닝~
전설의 레전드 영화이니 저도 어서 빨리 뮤지컬 예매 해야겠네요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_^
엉덩이 들썩들썩할 준비해서 좋은 관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