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네요.
스스로 만든 다양한 사상과 철학에 매몰되어버린,
조금은 위험한 "셀프 히키코모리" 의 모습일지도요.
언제부턴가 혼자 생각하고, 혼자 이해하고,
혼자 수긍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참 편해집니다.
바깥세상과의 스위치를 아예 꺼버리면 편한 것들이 참 많죠.
특히나 현대사회에서는 그렇게 되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형형색색 나만의 가치관 속에
깊숙이 매몰되어 세상을 보게 될 때가 많네요.
참 아름답고 고고한(?) 껍질일지라도,
혼자만의 성에 매몰되는 것은 훌륭한 일은 아닙니다.
지금의 제 상태는 "조금은 잘못되었다" 를 인지할 정도의
경미한 매몰 상태이네요 ^^;
요즘은 제 일의 특성상 정말 극소수 제한된 인간관계만 접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관계 맺는 것을 워낙 즐기지 않는 성격 탓에
스스로 자처한 부분이 많지요.
혹자들은 스팀잇에서의 활동 역시 현실적 인간관계(?)를 벗어난
셀프 히키코모리의 연장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으나,
혼자만의 가치관에 매몰된 자들에게는
소심하나마 용기있는 발돋움(?)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림도,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도 마음을 당깁니다.
앞으로 종종 찾아뵐게요 :)
감사합니다~ 두두님 블로그 가보니 능력자시네요! 저도 자주 찾아뵐게요 =)
스팀에서 맺어진 인간관계가 주는 의미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ㅎㅎ
오히려 실제 관계보다 더 내면의 얘기를 자주 주고받는 느낌이 들어요-
계속해서 아시안소울님의 가치관 공유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그나저나 그림...넘 좋아요!!!!
와 신농님 제가 생각한 스팀의 느낌과 정말 비슷해요. 저는 아직 뉴비지만 글을 올릴 때마다, 그리고 다른 스티미안 분들의 글 읽을 때마다 참 순수하고 진정성있다.. 는 느낌 많이 받거든요. 저도 그래서인지 스팀에 오면 민낯 그대로의 모습처럼 더 솔직해지는 것 같구요. ^^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어요~~ 저도 기대할게요 =) 칭찬도 감사해요 //
중간에 눈 보고 흠칫 했습니다 .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ㅎㅎ
ㅋㅋ흠칫!!! 감사합니다~~^^
최근의 내 모습이라고 하시길래 평범한 자화상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저도 약간 관계하기를 어려워하는 성격인데, 이렇게 스팀잇이라는 공간을 통하니까 뭔가 더 자발적으로 나서게 되는 듯하네요 하하..
그림잘봤습니다! 팔로우하고 갈게요~!
놀래켜드려서 본의아니게 죄송하네요 ㅎㅎ 저두 팔로우할게요 자주뵈어요 =)
몇달 후 모습을 감히 예언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시고 밝게 이야기 하시고 계실겁니다.
이 곳이 그런 것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
용기있는 발돋움을 응원합니다.
감동이네요~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글도 그림도 마음에 들어요.
혼자가 편한 사람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배려하고 다른이의 기분을 살피는 일을 무의식적으로 하다보니 지치게 되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찾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적절한 거리를 두고, 편안한 사람들에게 글과 그림으로 소식과 생각을 전하는데 스팀잇이 도움이 되길 바래요 :D
와 진심어린 댓글에 감동받았네요ㅜㅜ 매직솔트님의 몇 마디가 저를 위로해주네요 =) 맞아요 타고난 배려심에 스스로도 좀 지치는 감이 없지않죠. 늘 그렇네요. 매직솔트님 말씀대로 스팀잇을 통해서 관계에 조금이나마 능동적인 제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