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년 전 정도 되었을까?
햇살가는대로라는 이름으로 아마추어 가수 활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마이크 하나 구매하기도 어렵던 주머니 사정에
막노동을 하고 번 돈으로 기꺼이 마이크, 사운드 카드를 샀던 그 시절.
다음 카페 무한대자유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수 많은 아마추어가수들이 노래를 업로드 했었고
수 많은 댓글들로 인기를 실감했던 시절.. 캬..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그 시절은
일 년에 한 두 번꼴로 어김없이 찾아온다.
나도 잊고 지내던 카페가 우연히 검색되거나
오늘처럼 검색 결과에 우연히 발견될 때
수년 전 어렵사리 구한 과거의 음원파일 5~6개 정도를
영원히 간직하고자 Youtube에 올렸던게
희한하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검색중에 발견이 된다.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고...
햇살가는대로 카페에서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던 그 형님은 잘 살고 있을런지..
그렇게 발견되는 날은
그 시점부터 잠들기 전까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꺼내어지는 추억들이 너무나 많아진다.
그 시절 그 때 처럼 너무나도 즐겁고 싶다.
아련하지만 즐거운 기억이군요.
노래를 잘 하신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을 것같은데요??? 부럽습니다..^^
아직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아날로그적 능력과
현재 삶을 지탱해주고 있는 디지털능력 사이는
가정을 이뤘던 만큼의 큰 변화가 있어야 가능할 거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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