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시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총 20명의 FA 선수 중에서 5명만 새로운 둥지를 찾고 13명은 잔류, 2명만 미계약인 상태이네요.
올해 FA 시장의 큰 손(?)은 당연히 롯데입니다. 손아섭을 98억에 잡았고 민병헌을 80억에, 그리고 채태인을 사인 앤 트레이드 10억으로 데려왔으니 190억 가까이 투자했으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강민호를 안일하게 생각하다 놓쳤기 때문에 민병헌, 채태인을 데려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떠난 강민호는 아쉽지만 잊어버립시다. 나종덕이 강민호처럼 커줄 확률이 로또 1등 당첨보단 높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LG는 정성훈을 내보내며 또다시 많은 팬들을 분노하게 한 무마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현수를 115억에 잡아서 전력상승은 된 모양새입니다.
황재균은 부동산피셜로 수도권 팀으로 올거라고 알려진 바와 같이 KT와 88억에 계약했습니다. KT에서 잘 했으면 합니다. 롯데는 이로써 3루수와 포수에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만 감독에 비한다면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FA 전쟁의 최대 승리자는 삼성입니다. 아직도 젊은 국가대표 포수인 강민호를 헐값(?)에 데려왔으니까요. 삼성이 확실히 올 시즌에는 선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한 최준석과 이우민은 롯데에서 통크게 아무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놔준다고 했는데도 소식이 없으니 이대로 은퇴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맘 같아서는 롯데 자이언츠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쳐다보고 싶지도 않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성적만 좋다면 또 TV 앞에 앉아 있을 제 자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ㅋㅋㅋㅋ
덧: 개인 입장에서 이번 FA의 최대 승리자는 협상왕 김주찬... 정말 협상의 신이란 말 밖에 ㅋㅋㅋㅋ
참고로 다음은 FA 계약 현황을 정리한 표입니다.
선수명(포지션) 원소속 계약금액(원) 계약구단
황재균(내야) SF 4년·총액 88억 kt
김현수(외야) PHI 4년·총액 115억 LG
민병헌(외야) 두산 4년·총액 80억 롯데
채태인(내야) 넥센 1+1년·총액 10억 롯데
강민호(포수) 롯데 4년·총액 80억 삼성
김승회(투수) 두산 1+1년·총액 3억 잔류
문규현(내야) 롯데 2+1년·총액 10억 잔류
손아섭(외야) 롯데 4년·총액 98억 잔류
손시헌(내야) NC 2년·총액 15억 잔류
지석훈(내야) NC 2년·총액 6억 잔류
이종욱(외야) NC 1년·총액 5억 잔류
정의윤(외야) SK 4년·총액 29억 잔류
박정진(투수) 한화 2년·총액 7억 5천 잔류
안영명(투수) 한화 2년·총액 12억 잔류
정근우(내야) 한화 2+1년·총액 35억 잔류
권오준(투수) 삼성 2년·총액 6억 잔류
이대형(외야) kt 2년·총액 4억 잔류
김주찬(외야) KIA 2+1년·총액 27억 잔류
최준석(내야) 롯데 - -
이우민(외야) 롯데 - -
올해도 한화는 망했어요. ㅠㅠ
잘할지도 모르잖아요 ^^
이우민은 안타깝네요.. 기아팬으로서 김주형선수랑 겹쳐보이는ㅠㅠ
안타깝긴 하지만 이대호와 동기인데 끝내 타격이 터져주질 못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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