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한 달이 지났고 아직 한파가 기승이지만 입춘이 되었다고 벌써 봄을 기다리고 있다. 진정한 새해는 구정부터라지만 1월 1일 다짐했던 몇 가지 실천 계획들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새해와 구정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까.
교회 새벽기도 참석은 첫날 하루 지켰고(며칠은 집에서- 작심일일), 17년 된 장농면허 운전연수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다시 내 일을 시작하는 건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한 후에야 가능한 일. 영어공부와 홈트레이닝은 생각 뿐 실천에 못 옮기고 있다.
습관은 동기부여와 분명한 목적, 즐거움이 있어야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고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게으름이라는 습관 앞에서는 금세 무너지고 만다. 나도 나이지만 엄마로서 아이에게도 좋은 습관을 물려주고싶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지금까지 지키고있는 습관은
자기 전 기도하기.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쭉 이야기하면서 감사와 반성을 하고 내일의 다짐을 한다. 아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일을 대비하는 마음을 갖게하기 위해서 이다.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자신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도 바라고 구하는 것은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한다고 믿고있다.
또 다른 한가지는 “미안해요, 감사해요”하는 말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미안과 감사의 언어에는 배려와 겸손이 있다. 이 언어에 인색한 사람은 자신과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인생도 병들게 한다. 마음이 따뜻하고 타인을 품는 넉넉한 아이로 자라게 하고싶은 바램이다.
나에게 부족한 것을 아이에게는 물려주고싶지 않은 마음과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내 모습이 스스로 그러하면 된다는 마음이 있다.
요즘 나도 실천하고 싶고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습관이 있는데 그건 ‘감정의 습관’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 분노하는 감정, 우울의 감정은 전염성이 강하고 습관처럼 굳어져 자신과 주변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 같다. 나쁜 감정을 가볍게 처리하는 습관, 내 생각과 마음 깊숙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습관이 생긴다면 감정소모도 상처도 조금 덜 하겠지.
그래! 좋은 감정습관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긍정적인 에너지는 나와 남편, 아이, 친구들까지 행복하게 할테니 그걸로 충분하다.
동감합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초보맘이지만
내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고 아이를 위해서도
작은 일에서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습관 들이기를
기본에 기본을 충실하려고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가끔은 저도 힘들때가 있고 처질때도 있습니다. 다만, 문어질수 없게
하는 용기와 힘은 내의 미러인 작은 아이가 지켜보고 있으니...
더욱 힘내면서 하루하루 다짐하고 살아갑니다.^^ 힘내요!
맞아요 hannaju님,
아이 때문에(덕분에?) 흐트러지기 힘들어요.
엄마도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또 무너지는 사람인데 말이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생각나요.
우리가 억지로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닐거에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맞아요~ 제가 늘 하는 얘기입니다.
말이죠~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을 느끼고 자랄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