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시 연애동의 방랑자@bangrangza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여성의 의미심장한 말에 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간혹 여성과 대화 도중 이런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난 자상한 남자가 좋더라.
나는 주차할 때 한 손으로 핸들은 잡은 그 팔의 핏줄선 게 좋더라.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모르는건지, 그녀는 가끔 나와는 정반대의 남자를 이상형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나는 이상형이 아닌가 보네...포기해야하나...
그럼 내가 노력해서 꼭 그런 남자가 되어야지!! 일단 차를 사자!!!
제가 늘 얘기하는 여유와 자신감의 관점에서 본다면, 포기와 노력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 우선, 여성이 저런 얘기를 하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무 생각이 없다.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 당신이 좋긴 하지만, 이상형이 아니라서 안됨
- 당신이 시름. 다시름. 짱시름.
- 이런 얘기에도 불구하고 날 좋아해 줘.
- 난 쉬운 여자가 아니야. 후후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중요한 건 그녀의 말이 아닙니다. 그녀가 보는 것은 그녀의 부정적인 얘기에 대한 나의 태도입니다. 예시를 보시죠.
여 : 전 자상한 남자가 좋아요.
남 : 자상한 남자는 그런 남자가 있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모든 남자가 자상한 거에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구나....
여 : 아니에요. 저 남자 잘 알아요.
남 : 남자를 잘 알아요? 어디서부터 알아요?
여 : 아니..어쩌구 저쩌구
남 : 하...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네ㅎㅎㅎ. 그건 그렇고 어쩌구 저쩌구
여 : 전 남자들 주차할 때 막 팔에 핏줄선 게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남 : 변태세요? 어쩐지 대화 내내 내 팔이랑 몸만 보는 거 같더라....느낌이 싸하더라구요.
여 : ㅋㅋㅋㅋㅋ그런 게 아니구요.
남 : 아닌 게 아닌데요? 저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에요. 00씨가 원하는 남자가 쉬운 남자라면...미리 사과할게요. 우리의 앞날은 밝지만은 않겠어요....
여 : 뭐래요ㅋㅋㅋㅋ
남 : 됬고, 전 오늘 두려운 마음에 안주빨만 세울 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여기 메뉴판 주세요!
여유편에서 말씀드렸던, 단정 짓기를 하는 겁니다. 물론, 태도는 여유롭고 대화는 장난식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첫 번째 예시에서는 '당신은 남자를 모르네요', 두 번째 예시에서는 '당신은 변태'라는 식으로 단정 짓기를 하여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이때, 중요한 건 여성의 "아니에요" 혹은 "그런 게 아니라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두 예시에서 모두 여성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데요. 이러한 대답이 중요한 이유는 '아니'라는 말을 시작으로 대화의 주도권이 다시 나에게 온다는 겁니다.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장난을 치며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행동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에게 동조하고 나에게 따라간다는 무의식적인 의미가 됩니다.
예를 들어, 남자들끼리 모인 자리라고 해보죠.
남1 : 너 오늘 스타일 완전 구리다.
남2 : 넌 정말 스타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남1 : 내가? 아니거든?
남2 : 야...모르면 노력을 해야지. 내일부터라도 공부해.
주도권은 누가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여성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옴으로써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매력이 돋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당신은 아직 뭘 모른다.
당신은 예의가 없다.
당신은 꿈속에 산다.
등의 단정 짓기를 이용하여 대화를 주도해 나가시면 됩니다.
위에서 여성이 이상형에 대해 얘기하는 5가지 이유를 말씀드렸는데요. 대부분은 4, 5번의 이유로 남성을 심사합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드린 내용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여러분은 여전히 매력적인 남성으로 그녀에게 기억될 겁니다. 또한, 나머지 이유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마시고 대화를 진행하시면 여러분의 매력 스위치를 On에 두는 계기가 될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애 관련 카톡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팀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등 언제나 물어보세요. 1:1대화방으로 언제나 비밀보장!
주소 : https://open.kakao.com/o/szVgM0F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 함께 하실 분은 위 문장을 글 하단에 꼭 넣어 주세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오~~ 재미있네요.. 저한테는 이제 필요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공감합니다 ^^ 가즈앗!!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대화를 잘 하는 기술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짱짱맨이 함께 합니다!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든건데 @bangrangza 님은 네고시에이터 같아요.ㅋㅋ
오늘은 맘이라도 짱짱하게 먹고있어야겠어요
너무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