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는 음악 #2>
유재하 1집(1987), '가리워진 길'.
사람의 인생에서 20대의 시절은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참 역설적이게도 그 까닭은,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위태로운 시절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20대 역시 그러하였다.
보일듯 말듯한 길이었기에 매일이 방황의 날이었고,
잡힐듯 말듯한 꿈이었기에 불안과 초조함은 차라리 나의 벗이었다.
그렇게 가리워진 길 위를 걷고 있던 어느 날,
한 친구의 추천으로 이 노래를 만나게 되었다.
마지막이 될줄은 몰랐겠지만,
처음의 설렘으로 음반을 제작해나갔을 젊은 음악가의 투박한 떨림,
하지만 그 틈을 타고 전해지는 유려한 멜로디와 분명한 메시지.
결코 나 혼자서는 가리워진 이 길을 헤쳐나갈 수 없다는 것.
길을 터주고 힘이 되어줄 누군가가 있기에,
그동안 주어진 길을 걸어왔고, 또 앞으로도 걸어갈 수 있다는 것.
그 후로도 가리워진 길을 만날 때면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함께 길을 터 나가고 있는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곤 한다.
깊어가는 이 밤.
어디에선가 가리워진 길 위에서 지쳐가며,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가 있음을 느껴본다.
나에게도 늘 그러했듯이,
그 누군가에게 이 음악이 힘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그의 노래는 오래오래 남아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네요
그러게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노래 정말 좋아해요.. 유재하 노래 정말 다 좋아...
그러게요~ 가끔 장거리 운전할 때, 차에서 유재하1집 틀어놓고 쭉 듣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참 좋더라구요.^^
그게 음악의 힘이죠👍🏼 팔로우하고가요^^!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저도 이노래 너무 좋아해요!! ㅜㅡㅜ
이 노래는 오래오래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짱짱맨이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에~ 좋은 음악~생각에 잠기게하는 좋은 포스팅 들렸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또 놀러오세용~^ㅡ^
들을때마다 감상에 빠져드는 곡입니다. ^^
유재하씨 음악은 다 좋은것 같아요~
그러게요~ 담백한듯 묵직한 힘이 있는거 같아요.^^
추억의 노래네요^^
추억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좋은 노래인듯 합니다~^^
쓰신 글도 한 편의 노래 가사 같아요!!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
칭찬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이 힘이 된다느걸 느끼네요 ㅎㅎ
그러게요~ 힘들 땐 좋은 음악 한 곡 듣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곤 하는 것 같아요^^
좋은 주옥같은 노래들을 많이아시는것같아요.감성돋아 보팅 꾸욱 누르고가요^^
감사합니다~ 저도 incu님 그림보고 또 위로 받고 왔네요. 다른 스티머 작가들과는 차별화된 따듯함이 있는 것 같아서 자꾸 리스팀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들르겠습니다~^ㅡ^
밤에 들어서 더 감성적이네요. 좋은 음악 추천 감사합니다:)
밤에 듣기 참 좋은 노래지요.^^
관심있게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힘이 있는 것 같아요~듣고 있으면 정말 편안해지는 음악이죠~저도 좋아해요:)
그러게요.^^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노래가 있다는게 새삼 고맙기도 하네요^^
참 좋은 노래에요 ~ ~~ ^^
동감입니다^^
오랜만에 들으니 또 새로운 감성이 충만해지는 곡이네요 :)
그죠~ 유재하님의 음악은 특별히 더 감성을 충만하게 해주는것 같아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기억에 남는 노래는 정말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_^
저도 동감입니다.^^
'무지개와 같은 ~ 길'
우리의 길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여 힘이 돼 주오~'
'그대여 길을 터 주오~'
surfergold님의 길도 그러하시길 기도할게요.^^
오늘 밤은 이 음악과 글로 저를 위로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고맙습니다.^^
유재하 님의 곡이군요! :D 볼빨간 사춘기가 미생OST로 불러서 알았는데, 유재하님의 노래로 들어도 너무 좋아요!!
볼빨간 사춘기도 리메이크 했었군요!ㅋ 조만간 들어봐야겠네요~ 이 노래는 리메이크된 버전들도 다 좋은거 같아요^^
음악 처음 시작했을때
유재하 음악 정말 카피 많이 했는데
이거 말고도 좋은 음악 참 많죠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등등
지금 들어도 음악자체는
그시대의 편곡이라 조금 올드하지만
코드나 센스 같은 부분들이 참 세련됐었죠
일찍 타계하지 않으셨으면 우리나라
음악계에 지금보다 더 영향을 많이
끼쳤을텐데 참 안타까운 인재입니다
사진과 글처럼 '그 노래'를 들었던 당시 나의 마음과 기억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 노래의 힘이지 않나 생각하게 되네요:)!
가물가물해질 정도로
잊고 있었던 음악이네요.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