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us] 왜 한국에 힐링예능이 유행하게 되었을까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Lotus입니다:)
오늘은 힐링예능이 유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예능은 몇 해 전부터 새로운 궤도에 올라탔습니다.

바로 '힐링 예능'인데요,

위와 같은 예능들은 일부러 웃음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생활을 보여줍니다.
억지웃음을 유도하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힐링 예능은 왜 유행하기 시작했을까요?

이러한 변화의 뒤에는 'YOLO'열풍이 있습니다.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한 번 사는 인생,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YOLO를 실천한 예시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8개월간 여행길에 오른 30대 여성, 변리사 업무를 접고 6개월간 세계 여행을 다녀와 여행 앱 개발자로 창업에 도전한 30대 남성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 군대에 입대한 아들과 나눈 편지를 책으로 출간한 50대 웹디자이너의 사례 역시 욜로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예인 '슈퍼카 렌트족'도 있는데요, 슈퍼카 렌트족은 하루 200만원을 내고 슈퍼카를 렌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아주 극단적인 사례이고 대부분의 욜로족은 '소확행'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확행이란 소소하고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맛집탐방같은 예시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사람들의 소비형태는 자기지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욜로열풍에 발 맞춰 한국 예능또한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힐링예능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욜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너무 무모하고 분수에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욜로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은 욜로를 통해 자신감이 고취되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마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욜로는 하루하루 억지로 버텨가는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준 것입니다.

극단적인 욜로 라이프는 좋지 않지만,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욜로 라이프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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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균형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대리만족이라는 키워드로 방송을 보기도 하지만요^^

대리만족이라는 이유도 방송을 보는데 차지하는 비율이 정말 큰 것 같아요. 직접 실천하기는 힘들지만 방송을 통해 이입할 수 있으니까요!!

소확행 욜로 정말 미음에 와닿는 단어에요
저는 이런 프로를. 싫어하면서 한번 보기시작하면. 잼있어서 빠져드네요^^
대리만족인듯요

마음에 와 닿지만 실천하기까지는 노력이 필요한 단어들이죠 ㅎㅎ
대리만족을 통해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것도 욜로의 하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