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펍 _ BrewDog Edinburgh
밑에 브루독 맥주 리뷰를 올렸으니 브루독 펍도 이어서 포스팅합니다.
브루독에서 운영하는 브루독 전용 펍이고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아직 안 들어와 있어요.
그냥 보틀이나 캔에 마셔도 훌륭한 브루독인데
펍에서 탭으로 마시면 아주 기절.... ㅠㅠㅠ
143 Cowgate, Edinburgh EH1 1JS 영국
피맥피맥!!!! * _ *
요즘은 대형마트나 펍, 클럽 등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브루독 맥주를 만날 수 있어요.
맥덕성지 우리슈퍼가 생각나 갑자기 아련...ㅋㅋㅋㅋㅋㅋㅋㅋ
햇볕이 있다면 테라스가 기가 막히겠지만 에든버러에서 쨍한 해를 보기는 쉽지 않죠 ㅠㅠ
맥주 먹다가 입 돌아갈 것 같아서 안전하게 안으로 들어갔어요.
브루독 창업자들은 괴짜인 것으로 유명하고 바틀 디자인도 발랄한 편인데
막상 펍 분위기는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주광색 조명을 쏘는 따뜻한 분위기에 차분한 편(!)이었어요.
빼곡히 적혀있는 Draft list...
맥덕이라 행복해요 ♥
IPA를 제일 좋아하지만 Punk IPA는 바틀로 한국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고
아직 낮이라 가볍게 라거를 한 잔 하기로 했어요-
시크하게 탭을 툭툭하시는 종업원 언냐에게 맥주를 받아용.
신나신나~~~~
왼쪽은 TM Life, 오른쪽은 제가 주문한 Kingpin
결정 장애가 왔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광고는 이때까지 너한테 거짓말했다?? 이게 바로 진짜 라거일걸!! 하고 도발하는 설명이 귀여워서 선택했어요.
좋은 건 가까이에서!!!!
TM Life는 설명하기 참 어려운 맛이었는데 블랑 맥주 맛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더 진하고 묵직한 맛이 들었어요.
Kingpin도 기존에 먹던 라거와 맛이 다르다고 느꼈는데
첫맛은 가벼운 필스너 느낌으로 시작해 끝으로 갈수록 무거운 보리향이 확 올라오는 재미있는 맥주였어요.
맥주에 관련된 책도 이렇게나 많네요-
제대로 된 맥덕이 되고 싶다면 이런 책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림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좋은 맥주가 탄생하기란 쉽지 않을 듯 ㅋㅋㅋㅋ
지난 1월에는 브루독 2가 오픈해서 더 넓은 공간의 브루독펍이 하나 더 생겼어요.
에든버러 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니
브루독 맥주 팬이라면 브루독 펍 꼭꼭 체킷아웃!
밤 늦게 퇴근해서 맥주 한잔 생각나네요~
새벽에 잠들기 전에 딱 한 잔 먹는 맥주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ㅎㅎ
브루독 맥주 맛있어요 !
말씀 하신 대로 바틀 디자인도 개성 넘치고요.
한국에서도 찾는 사람 늘고 있다고 하고, 베트남에도 파는 곳이 많이 보이네요. :)
팔로우 하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베트남에 계시군요!!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아직 못가봤네요ㅠㅠ 반갑습니다 저도 팔로우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