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론을 시작합니다.

in #kr6 years ago

오늘은 품사의 개념과 품사 분류의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품사란 무엇인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국어에는 약 50만여 개의 단어들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죠? 이들을 비슷한 속성을 가진 것들끼리 묶어 이해하는 것은 국어의 문법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품사란 '공통된 성질을 가진 단어들을 모아 갈래를 지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

사람을 인종에 따라, 성별에 따라, 국적에 따라 나눌 수 있는 것처럼 단어도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기준을 품사 분류의 기준이라고 합니다.

학교 문법에서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은 '형태', '기능', '의미'입니다.

형태: 국어의 단어는 그 형태가 비교적 자유롭게 바뀔 수 있는 단어들이 있는데 이를 가변어라고 하며 이에는 동사와 형용사가 대표적입니다. 다만 조사 중 유일하게 서술격 조사 '-이다'는 '-이다, -이면, -이어서…' 등과 같이 형태를 바꿀 수 있어서 가변어에 포함됩니다. 이 세 가지를 제외한 단어들은 변화하지 않고 고정된 형태로 쓰이는 불변어입니다.

기능: 단어가 문장 내에서 하는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합니다. '주로' 주어 역할을 하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는 용언(동사, 형용사), 다른 말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수식언(관형사, 부사),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독립언(감탄사), 단어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관계언(조사)이 그것입니다.

의미: 단어가 가진 의미에 따라 품사를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 때 '의미'는 사전에 등장하는 단어의 어휘적 의미가 아니라, 단어가 갖고 있는 문법적인 성격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의미에 따라서는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의 9개의 품사 분류가 가능합니다.

이상의 품사 분류를 도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덉궗_遺꾨쪟��.jpg

Sort: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Saludos desde México un gran abrazo.

Hello, tachido25. Nice to meet you.

Gracias a ti por contestar un abra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