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멸? 바퀴벌레 광고에 자주 쓰이는 단어군요. "정의를 자신의 신념과 동일시하는" 에서 정의의 의미가 좀 모호해서요. 어떠한 신념도 결국은 자신 또는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목적이라면 위험한건지? Jesus처럼 십자가의 길을 가지는 못하지만 이 신념에 중립과 중용을 불어 넣는 노력은 필요하다 싶어요. 몇년전 Sandel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공리주의에 대해 느꼈던 인식과 행동의 괴리감이 다시 느껴지는 글이네요. 불관용,,,되씹어봅니다.
네, 뭐 객관적으로 이익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라 해도, 남을 없애도 좋을만큼의 "정의"는 가장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