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록체인을 통한 탈중앙화 된 미래를 꿈꾸는 @bigthumbsup입니다. 오늘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반으로 성장중인 Fcoin(에프코인)을 알아보겠습니다.
Fcoin이란?
Fcoin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후오비(Huobi)의 CTO 출신인 장지엔(Zhang Jian)이 설립하였습니다. Fcoin 거래소는 혁신적인 ‘거래수수료 채굴(trans-fee mining)’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세계 상위 거래소 탑 10개를 합친 수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일 거래소 해킹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현재도 중앙화 된 거래소의 여러 가지 보안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상황에서 Fcoin 거래소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급성장하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FT(Fcoin 토큰)는 이익 순화 모델인 동시에 다른 디지털 화폐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이익 환원 모델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트레이팅 플랫폼인 Fcoin은 Danhua Capital, Node Capital, Singer Capital, Timestamp Capital, 8 Decimal Capital, Zipper Fund 등 저명한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거래수수료 채굴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거래소 2.0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Fcoin의 3가지 특성
1. 플랫폼 상에서 실시간으로 자산과 거래 데이터를 공개하는 투명한 트레이딩 플랫폼
2. 발행되는 51%의 FTs(FT 토큰)을 거래 수수료 채굴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 사용자에게 보상
3. 80%의 거래소 수익은 FT 소지자(홀더)에게 돌아감. 동시에 FT 소지자는 커뮤니티의 주요 결정 사항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짐
FT 소지자 권리
1. 수익 분배: 고정 비율로 Fcoin 거래 플랫폼의 수익은 FT 소지자들에게 분배가 됨. 80%는 FT 소지자(홀더)들에게 20%는 Fcoin 개발 및 운영에 사용
2. 의사 결정 권리: Fcoin 커뮤니티는 스마트 계약 투표를 사용하여 FT 소지자들이 FT 커뮤니티의 주요한 운영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
3. 선거 및 감독 권리: Fcoin 커뮤니티 위원회 멤버는 주기적으로 교체가 이루어짐. FT 홀더들은 위원회 선거에 참여하고 플랫폼 투명성을 감독하며 위원회 멤버들에 대한 실사를 진행함
Fcoin 커뮤니티 보상 매커니즘: 거래 수수료 채굴
Fcoin이 단기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거래 수수료 채굴” 모델 때문이었습니다. 거래 수수료 채굴은 모든 사용자들에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를 FT(Fcoin 코인)로 반환해주는 모델입니다. 커뮤니티 보상으로 51%(총 FT 발행량 100억개 중 51억개)가 소진되기 전까지 사용이 되며, 51%가 모두 보상으로 소진되면 “거래 수수료 채굴”매커니즘은 자동으로 끝이 납니다. 매 보상 주기는 1일 기준이며 평균가에 따라서 반환되는 FTs 양을 측정하여 사용자에게 배분합니다.
Fcoin 펀드
Fcoin 펀드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투자 합니다. 주 투자 모델은 모태펀드(Fund of Funds)에 기반하고 직접 투자의 방식으로도 진행됩니다.
모태펀드란?
모태펀드란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여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이다. 모태펀드의 출자대상은 벤처기업과 창업자를 주 투자대상으로 하는 창업투자조합 등으로 한정된다. 민간 증권사들이 운영하는 펀드는 지원대상이 아니다. 모태펀드는 내부에 전문조직을 갖출 필요가 없고 직접적인 투자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
FT 발행 매커니즘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거래 수수료 채굴 매커니즘을 통해 51%의 FT가 커뮤니티에게 보상이 되며 나머지 49%는 프라이빗 캐피털, 전략 파트너십, 창업자, 그리고 FCoin 펀드로 운용됩니다.
현재 FT 유동성 = 현재까지 보상으로 축적된 FT/ 51%
Fcoin 거래소의 토큰 상장
1. 메인 존(Mainstream Zone) – 커뮤니티 멤버의 상당수가 추천하고 동시에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메인 존에 상장. 메인 존은 혁신 존(Innovation Zone)보다는 검증되고 수 많은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위주로 상장이 이루어지다 보니 가격 변동성이 타 거래소와 비슷함.
2. 혁신 존(Innovation Zone) – 메인 존에 상장되지 못한 코인은 혁신 위원회에서 철저한 검토 이후 상장이 이루어짐. 상장 검토 결과는 신청서 제출 이후 3일 이내에 이루어 짐. 혁신존의 상장된 코인은 큰 가격 변동성으로 리스크 위험성을 경고함. 실제 혁신 존에서 상장된 코인 중에서는 100%이상을 넘는 가격 변동성이 이루어지고 있음.
개발 경로
5월부터 베타 버전으로 거래 플랫폼이 운영 되고 있으며 7월에는 첫 스마트 계약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8월부터 스마트 계약을 통한 첫 수익 분배가 이루어집니다. 이 시점 전후로 다시 한 번 Fcoin 가격의 변화가 올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4월은 새로운 커뮤니티 위원회 멤버 선거가 진행됩니다.
무모한 도전인가? 혁신인가?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과하고 중국 미디어에서는 Fcoin이 창출하는 수익 모델의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Fcoin 회사가 봇을 사용하여 가짜 거래를 만들어내서 거래 활동내역을 부풀렸다는 추측성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장지엔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Zhao Changpeng은 Weibo 계정을 통해서 Fcoin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Zhao Changpeng는 Fcoin 플랫폼은 거래 비용을 BTC와 ETH로 지불을 하면 100% FT로 반환을 해주는 모델이 어떻게 기존의 ICO 모델과 다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거래소가 거래 비용으로 발생하는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거래소 플랫폼 토큰 가격에 의존하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홍콩의 기반은 둔 OKEx는 거래 비용 채굴을 이용한 자신들만의 플랫폼을 만드는 등 새로운 거래소 2.0 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거래소 3.0 (완전한 DEX)이 나오기 이전에 이러한 거래 비용 채굴 방식의 새로운 거래소 2.0 모델이 나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추후에 이러한 토큰 배당 형식으로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는 현재 유가증권으로 분류되어 규제와 관리를 받을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감사합니다. @bigthumbsup 올림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요새 Fcoin을 시작으로 거래소 채굴 코인이 트렌드이긴 한가 봅니다..
Fcoin, coinbene, BitZ..등등 많은 거래소가 이런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는것이 현재의 거래소 모습입니다.
채굴을 통해 거래소 볼륨을 펌핑시켜 상위권에 랭크시키고, 배당을 준다고 프로모션 하면서 유저들을 유입시키고 있지요..
문제는 VC 들이 아주 싼 가격에 이를 선취하거나, 자체봇을 통해 채굴코인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개인 유저들이 거래소 코인을 사서 이 가격을 받쳐주는 모습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물론 나중에 채굴이 끝나고도 거래소가 아주 잘 성장하여, 그 과실을 개인유저(소규모 Fcoin 홀더)들과 나누기만 한다면야 좋은 win-win 전략이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어찌되었건 이러한 획기적인 거래소 2.0 모델 방식을 만들어낸 것은 인정해줄만 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후오비 전 CTO라 그런지 머리가 비상한가 봅니다..
빗썸도 혹시 이 같은 채굴코인 발행을 염두고 계신가요?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배당을 준다는 개념보다는 거래 비용을 획기적으로 세이브 할 수 있다는 것이 거래 비용 채굴 모델의 핵심인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보안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거래소의 수익이 커뮤니티 사용자에게 나눠지는 구조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빗썸의 채굴 코인 발행은 힘들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정부 규제의 장벽에 맡겨져 있는 상황에서 빗썸처럼 대형 거래소가 실행하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좋은 댓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