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의 영화 (2010년, 홍상수)
-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한줄 평
: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
옥희(정유미)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옥희는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죽은 사람뿐이랍니다.
나도 오래전부터 살아있는 사람을 존경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적어도 새로운 실망을 주지는 않을 테고, 존경이 증오로 바뀌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진구(이선균)는 살아있는 사람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진구가 그토록 집착하는 옥희가 사랑하던 그 남자(문선근)입니다.
그래서 진구는 그 남자에 대한 질투와 추문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남자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도, 진구는 존경하는 그 사람만큼이나 성공할 것입니다.
나도 나를 괴롭히던 내 안의 위선을 토해내고 세상의 더러움 속으로 당당하게 걸어갈 만큼 뻔뻔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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