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부터 고민고민하던 코딩작업이 있었다.
내 실험실에서는 주로 포트란을 사용하여 코딩을 하는 일을 하는데, 교수님이 3개월 전쯤에 시키신 일이
아직도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던 참이였다.
평소같았으면 바로 물어보러 갔겠지만, 뭔가 석사에 정식으로 들어가기전에 내 손으로 스스로 해결해보고 싶은 욕심에
계속 붙들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오늘 물어보러 갔다.... 이제 석사가 되었으니까.. ㅠㅠ
꽤 오랜기간 붙들고 있었던거에 비해서 너무 결과가 초라해서 한 소리 들을 각오로 교수님 방에 찾아갔다.
하지만 의외로 교수님은 별 말씀 안하시고 자신이 조금 손보더니 금방 해결된 프로그램을 보고
칭찬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밝은 목소리로 알려주셨다. 그래서인지 기분이 꽤나 나아졌다.
그리고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시 실험실로 돌아오는 길에 ' 그녀' 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그녀'는 내가 꽤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두고 있던? ㅋㅋ 사람이다.
피부가 매우 하얗고 청순하고 ~~블라블라 아무튼 이 세상에 '그녀' 보다 예쁜 사람은 널렸겠지만
내 눈에는 '그녀' 만한 사람이 없다.
'그녀' 와 나는 그저 얼굴하고 이름만 아는 선후배 사이이다. 그래서 뭐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녀'의 얼굴을 볼때마다 우울증이 나아지는 기분이랄까 뭐랄까
스트레스가 한 방에 훅 내려가는 그런 느낌이다. 한 마디로 '그녀'의 얼굴을 볼때마다 기분이 매우매우 업업 좋아진다
실험실 일도 원만하게 해결하고 오는길에 '그녀'까지 봤으니 오늘은 더 할 나위없이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겠다 ㅋㅋ
(뭔가 짠한 느낌이 조금 있긴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추천곡은
Simon.D 의 '짠해' 입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 굳나잇입니다~
크크 '그녀'에 대한 설레임이 글로도 잘 느껴지네요~^^ 응원합니다 ㅎㅎ
글 실력이 매우 안습이여서 ㅠㅠ 제대로 표현못했는데도 그렇게 느껴지나요 ㅋㅋ
크크크 ㅠㅠ 댓글달면서도 뭔가 짠하네요 ㅠㅠ
짠해..왠지 마음이 묻어나는 노래네요.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랄게요.
넵~! 편안한 저녁 되시길바람니당~
ㅋㅋㅋㅋ 짠하다... 교수님 엄청 좋은 분인듯
교수님 마더파더젠틀맨암유어맨짱짱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