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주간 시황

in #kr6 years ago

Oppenheimer 주간 시황

June 25, We gotta live together

전일 미국 시장 하락 가속은 좀더 많은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역 분쟁의 지속 기간과 결과에 대한 사실 확인은 불가능한 이 시점에도 uncertainty 에 대한 가격 지불.

오펜하이머는 투자자들이 이제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것이란 인지를 하는 단계로 진입 했다고 판단. 무역 전쟁 전면전을 반영하진 않지만 7월 6일 관세 부과 개시 이전에 갈등이 봉합 될것이란 긍정적 기대감은 이제 후퇴 (아마 전일의 하락이 이 감정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생각됩니다).

현 시점에서 무역 분쟁이 기업과 경기에 가져올 피해를 추정/반영 하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악재에 대한 막연한 상상으로 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현재 미국 경기는 확장세 유지, 다가오는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등이 시장 하락 제한 요소.

지난주 S&P500은 4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 기록. Dow Jones -2.03%, S&P500 -0.89%, S&P400 -0.14%, Nasdaq -0.69%. Russell 2000 은 무역 분쟁 보다는 자국 경기 영향을 좀더 받는 소형주 지수로 기대감 유지되며 그나마 0.1% 플러스 마감. 미 10년 국채 수익률은 3.11%에서 2.9% 하회로 안정되며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중심에서 무역 분쟁에 대한 위험 반영 모드로 변화.

오펜하이머는 현재 복잡하게 얽혀있는 산업 구조를 고려할때 무역 분쟁의 승자는 없다는 시각이며, 결국 지속되는 무역 갈등의 비용이 증가 할수록 당사자들의 합의 의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문제는 그런 양상으로 변화할때까지 하루 하루 헤드라인에 의한 등락 장세 지속 위험.

갈등에 의한 하락은 결국 투자 기회를 가져온다는 시각이며 오펜하이머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인내가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시각 유지 합니다.

전일 시황: 조속한 해결 기대감 후퇴하며 불안감 시장 가격에 반영. Dow -1.3%, S&P500 -1.3%, Nasdaq -2.0%, Russell 2000 -1.6% 로 그동안 초과 성과 보였던 Winner 매도세 확인. 달러 대비 유로, 엔화 상대적 강세 기조 유지. Euro Stoxx -2.1%, 독일 DAX -2.4%. 브라질의 저점 형성 노력 지속되며 인덱스 +0.4% 기록, 다만 아르헨티나 지수는 -4.8% 기록하며 높은 변동성 유지.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18년 최저치 갱신하며 헤드라인 장식. Inverted curve 출현하면 이를 경기 침체 신호로 보고 부정적인 헤드라인 증가 가능.

최근 몇일 브라질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과한 하락이후 출현한 휴식기 인지, 반전을 위한 준비 인지는 차후 확인 필요하지만 하락의 시발점이 된 자산들이 먼저 저점 형성을 보여줘야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듯 합니다. 아직 이머징 시장 전체로 하락 추세는 진행형이며, 전일 매도 압력이 강화된 나스닥을 보면 6월 마지막 주는 정말 아름답지 못하게 마무리 될듯 합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 의견처럼 저도 지금은 그냥 기다려주는것이 맞는 대응 방법이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