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재미를 못보고 있다. 시장의 거래량이 쪼그라들어서 변동성 폭이 줄어든 탓도 있고, 회사에 있거나 매매를 할 수 없는 시간대에 슛팅이 나와서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크다. 지나간 차트를 보면서 아 저기서 매매를 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워하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가슴이 답답해온다. 저게 돈이 얼만데.. 하면서. 회사에서 주는 고정급여의 어마어마한 메리트는 잊고 당장 내가 추가로 벌지못한 기회비용만 머릿속에 한가득이다.
정말 트레이딩은 팔할이 내 욕심과의 싸움인것 같다. 팔고나서 더 올라도 스트레스고 좋은 구간에서 매매를 못해도 스트레스고 당연히 손절이 생기면 그것도 스트레스다. 행복해지려고 돈을 벌자는건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수명이 깎이면 무슨 소용이랴. 조금 더 천천히 벌면 또한 뭐가 어떠랴. 굶어 죽진 않고 잘 먹고 살고 있으니 조바심 갖지 말자고 되뇌이다가도 강남 집값이 폭등하는걸 보고 있으면 승모근이 다시 뻐근하게 뭉쳐온다. 반포 집값의 폭등속도에 비례해서 내 자신이 가난해져가는 기분이다. 아니, 캐시가 똥값이 되고 있다는 소리니 실제로 가난해지는게 맞겠지.
별 수 없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달리 없다. 모든 것이 욕심과 현실의 간극에서 생기는 것이니 내려놓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게 유일한 해결책이다. 투자일기를 쓰는 것 외에도 블로그 컨텐츠로 뉴스 클리핑을 하면서 트렌드 주식 종목을 쫓아다니는 작업도 다시 시작하고, 스스로 복습도 할 겸 기초적인 차트의 뷰에 대한 공부자료들도 정리해야겠다. 근래 다시 열심히 하고있는 스쿼트와 케틀벨 운동들이 체력도 비축하고 마음을 정돈하는데에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24시간 계속되는 차트를 쫒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편하게 해야줘~ 뭐~
그게 정답인데 마음이 요동치는건 참 잡기가 쉽지가않네요ㅎ
화이팅해요~ ^^
오심(?)님두요..^^
ㅎㅎㅎ 심플입니다~ ^^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그리고 진정한 스팀KR 에어드롭!
[골든티켓x짱짱맨x워니프레임] 9차 옴팡이 이모티콘 증정 천명 이벤트! 그 첫번째 250명 !
https://steemkr.com/kr/@goldenticket/x-x-9-25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