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nesgirl입니다:)
요즘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날씨는 무더워졌는데 요 며칠 간은 비도 오고 흐리고 날이 좋지 않네요.
이렇게 비도 오고 앞으로는 더 더워지겠죠...
저는 요즘 한동안 ‘따릉이’라고,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어요!
저는 한달권을 끊어서 (5000원) 종종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전거가 있는 거치대에서 빌려서, 다른 곳에 있는 거치대 어느 곳이든 한 시간 내에 반납하면 되는 건데요.
현재 거치대가 곳곳에 설치되고 있고, 그래서 지역에 따라 거치대가 띄엄띄엄 있는 경우가 아직은 많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 따릉이 이용 <<을 참고해주세요!^^
아무튼, 저는 정말 운좋게도 집 근처에 바로 따릉이 거치대가 있어서 잘 이용하고 있어요!
지난 금요일에도 퇴근하고 사무실부터 따릉이를 타고 오신 어머니랑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로 하고 어머니가 잠시 따릉이를 제게 맡기고 집에 들어갔다 오시는 동안 잠깐 집 근처를 따릉이를 타고 돌고 있었어요!
근데 살짝 내리막인 구간에서 속도가 저절로 났는데, 그걸 어떤 꼬마가 보고 있었나봐요~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데 옆에서 자전거를 탄 꼬마가 말을 걸더라고요~
~자전거 타고 가는 중~
꼬마: 누나!
나: ? (처음에 절 부르는 줄 몰랐음)
꼬마 : 누나!!!
나: 응?? 왜?
꼬마: 누나는 왜 이렇게 빨라~? (의문 가득한 표정)
나: (당황) 응? .... 자전거가 훨씬 크잖아~
꼬마: 흐응~
나: 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집 앞을 지나가는데 어머니가 나오셔서 같이 따릉이 자전거 하나를 더 대여하러 갔어요. 그런데 그 꼬마가 뒤에 따라오면서 자꾸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더라고요!!
흐음~ 나도 큰 거 타고 싶다~ 부럽다~~
이러면서 따라오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저랑 어머니랑 얘기하면서 걸어가니까 자기 자전거 타고 앞질러가서는 자꾸 힐끔거리면서 꿍얼꿍얼 거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zzzz
보니까 보조바퀴 단 자전거더라고요. 저도 꼬마정도 나이 땐 보조바퀴 단 자전거 탔었다고 금방 큰 자전거 탈 수 있을거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결국 꼬마는 멀리 가버렸어요~
멀리 앞에 가서도 자꾸 뒤돌면서 보길래 아이고 저러다 다치면 어쩌나 걱정되더라구요
운전 할 때는 앞을 봐야하는데...
다음에 혹시 또 만나게 되면 말해주고싶네요~~ 금방 큰 자전거 탈 수 있을거라고!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따릉이 좀 더 타고 싶네요.
가끔 따릉이 사용 후기도 올려볼게요!!!
다음엔 영화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당^^